20251225 목
오늘 해야 할걸 일찍 끝내서 깔끔히,
다 감사합니다.
아침 루틴 견과류, 건포도, 블루베리,
황금사과, 엄마표 군계란, 호박 고구마
맛있오 감사합니다 다
공복 길어서 어지럽기 전에
음식 섭취 뇸뇸.. 다 감사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결혼에 대해 정의를 내려보았다.
좋다, 감사합니다.
요즘 부쩍 좋은 깨달음이 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누가 해주는 것보단
주체적인 나로 살아가길 바라는 나로서는
그런 연애가 무척 힘들었다.
이제 맞지 않는 옷은 더는 입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불 빨래 보송보송 잘 말라라~
이불 빨래 널 수 있는 몸, 마음 체력에
다 감사합니다.
날씨는 춥지만 쨍쨍한 날씨
맑은 하늘, 예쁜 구름
다 감사합니다.
멍 때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해야 할걸 다 해서 아무것도 안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에 온화하게,
혼자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026년, 상반기를 이미 계획하고
가계부 짜고 있어서 진짜 기쁘고 재밌고
다 감사합니다~!!
나랑 영원히 같이 살 사람은
주체적으로 내가 직접 고를 수 있어서,
정말 다 감사합니다.
2026년도는 공부도 하고
독일어도 다시 시작하고 한국무용하고
또 신작 준비하고 깍듯이,
귀하게 그런 나의 한 해를 또 보내야겠다.
이런 태도에 감사하고
2028년도에 결혼할 거니까
내가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할
간절한 마지막 해~
즐겨주겠어 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감사일기 끝~!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