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 누가 다가와도 지금은 마음이 쿵하지 않아.
- 지금은 내 밥그릇 챙기기가 더 우선이니까. 어여쁜 나부터 챙길 거라서
by
이승현
Apr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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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은 그 당시 어찌 그렇게 마음이 쿵했을까,
나를 보는 그 눈빛이 4년이 지났던 그 어느 때에도 여전히 간절하고 예뻤어.
임자를 못 만나서 그래, 누군가의 말처럼 과연 그런 건가, 지금은 누가 다가와도 그저 귀찮아,
매일매일 설레도록 밤새 통화하고 연락하고 그때는 그게 당연한 줄 알았어. 떨리고 설레고 진짜 해피했는데, 지금은 외모가 내 스타일이건 아니건
마음이 얼마나 예쁘던, 아님 날 향해 마음이 얼마나
뜨겁고 진심이던 다 귀찮아. 나를 웃음 짓게는 해도
그저 그럴 뿐.
나를 흥분하게 하거나, 아이처럼 매일 웃게 하거나.
혹은 아슬아슬한 선을 넘게 할 사람은 아직 없는 거 같아. 그래서 하반기를 기대해봐.
그때도 귀찮으면 뭐, 그냥 나 슬기롭게 챙기며
나 하고 싶은 거 하고 훌쩍 떠나고 머리 식히고
취재 가고 그냥 일 하지 뭐, 일.
워커홀릭이니까, 그때랑 다르게 일이랑 연애해도 신나고 참 재밌겠다.
어차피 난 지금 바쁘고 누군가에게 당분간은 마음을 열지 않을 것만 같고? 선을 넘지 않을 테고?
지금 이 순간, 이대로 나쁘지 않아.
오랜 연애로 솔로였던 기간이 이렇게 긴 적은 없었으니까. 누군가의 말처럼, 한 일 년간?
솔로로 나를 알아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지금처럼, 연애를 안 할 이율 애써 찾으면서
합리화하지 말고.
연애, 안 해. 바쁘고, 귀찮고 바빠
그 연앤, 그저, 영양가 없어. 가 아니라
누군가들의 말처럼, 맘을 닫지도 않고 그저 흐름에 맡기는 것.
우선은 나를 먼저 배려하고 챙기는 것,
타인이 아닌, 우선은 나부터 :)
내 밥그릇부터 챙기는 것.
어차피, 나 이승현이야. 어차피, 나.
내 주위엔 그래도 좋은 사람들뿐!
어차피, 나 좋은 사람 만날 거야.
그게 지금은 때가 아닐 뿐,
신기하게도 앞으로 이제 과거 모두 청산했으니
내 일을 사랑해주고 배려해주고 내 일에 프라이드 가지고 그저 포용해주는 사람이 확실히 나타나긴 할 거야. 네가 바라는 게 그거니까,
과거만큼이나. 이상형들을 쪼르륵 만나고
내 스타일 아니면 바로! 땡~ 하지 않으려고.
사실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게
더 소중하고 중요하니까 :)
조금 못났어도 내 마음을 얻었다면 그걸로 난 됐다고 봐. 그게 세상 그 무엇보다 더 어려운 거거든,
사람 마음 설득시키고, 움직이고 마음 얻는 일.
어쨌든, 지금 극본 이승현의 삶을 난 그저 만끽할래.
모닝 루턴, 나이트 루턴. 지킨지도 벌써 3년이 넘었네,
3년 후의 내 삶은 누구보다 빛날 거야,
누구보다 단단하고 당당하고 겸손할 거고?
그리고 변함없는 사람. 그래, 내 이상형.
이제 피부 하얀 남자? 훠이 훠이~ 됐고.
내가 먼저 변함없는 사람이 되어보지 뭐,
그까짓 연애보다, 그냥 나에게 그래 보지 뭐.
이런 나에게 몹시나 아주 고마우니까.
타인보단 나를 더 사랑하고 지금처럼 꾸준히 일하고 내 일 누구보다 사랑하고 또 그렇게,
지금은 그저, 어여쁜 극본 이승현에,
집중할 때.
앞으로는 한 사람씩만 다가왔으면 좋겠다.
나의 간절한 바람! (푸헷)
keyword
사람이야기
작가
여자
Brunch Book
Dear. love me
02
방어기제? 난 이제 그런 거 몰라,
03
세상 그 누구보다 빛나는 승현이에게.
04
미안. 누가 다가와도 지금은 마음이 쿵하지 않아.
05
네가 그렇게 잘 났어? 넌 결국 굵은 눈물을 떨궜지
06
다가오는 누구에게도 내가 마음 곁을 주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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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그 누구보다 빛나는 승현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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