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작품 중일 때 특별히 하는 나만의 습관?

- Q&A

by 이승현

첫 번째. 시, 에세이, 소설 문학 작업이 아닌

지금처럼 동화작업 중엔 가요를 웬만해선

잘 안 듣는다.



(깨끗한 작가의 세계관 구축을 위해서~!

왜냐면 내가 작업하며 행복함을 느낀 만큼

독자들도 부디 행복하길 바라서.)



두 번째. 명상 음악 듣는다 주로,



세 번째. 든든히 먹는다. (배 터지게 말고..)

난 평소 60프로 먹고 내려놓는데

작품 중엔 70프로는 다 먹으려고 노력한다.



또 너무 먹으면 몸이 무거워서

글을 못 쓰겠더라고.



네 번째.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볕보고 꼭 나가서 걷는다.



다섯 번째.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 필수!

(방전 예방~)



여섯 번째. 멍 때리거나 그냥 폰 안 보는 시간 필수!



일곱 번째. 드라마, 영화를 잘 보지 않는다.

작품 중에는 OTT 구독을 다 끊는다.



(말 그대로 작품 중이니까~

세계관도 깨끗이 구축하고

나 스스로도 막 놀고 싶은 마음도

잘 다스린다.)



여덟 번째. 나는 전화가 오면 대체로

좀 놀라기 때문에 무음 모드에 돌입한다.

(그렇다고 아예 잠수는 아님..

하나 연락 재깍재깍 받지 못할 수도



하지만 미리미리 말한다 걱정하지 않도록,

그리고 작품이 끝나면 잘 놀고 잘 먹고

연락이 아주 잘 된다 좀 귀찮아서 그렇지...)



아홉 번째. 저 사람 못 만나요! 지금 작품 중입니다.

그렇게 미리미리 얘기한다.



열 번째. 웬만해선 잘 참고 웬만하지 않음

절대 안 참는다.



열한 번째. 스트레스 주지 않는다 내게,

오직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게!



열두 번째. 루틴을 내가 막 맞추는 게 아니라

루틴이 나한테 맞추게 한다.

루틴이 나에게 막 걸어와 말 거는 느낌이랄까?



열세 번째. 세상에 관심이 부쩍 없어진다.

공부하고 작품 쓰는데도 에너지가 다소

들기 때문에 작품 중엔 세상에,



적절히 딱 관심이 끊긴다.

아주 좋은 습관인 것 같다 :)



p.s 작품 중엔 그냥 건강히 먹고

시선 분산 안 되게 오로지 딱 한 우물만 판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쓰고 내 몸을,

내 마음을 잘 쓰는 방법을 친히 터득해가고 있다.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