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널 안아줄게.

- 승현아, 안녕?

by 이승현

승현아 나는 솔직히 너에게..

내게 오라고는 말 못 해.



하지만 네가 너의 세상을

다 살아본 후 그래도 여전히,



나라면 그땐 나한테 와

딱 이렇게 말해.



누나, 안녕?

잘 지냈지?

나 진짜 보고 싶었어.



그럼 내가 꽉 껴안아줄게.

내가 널 안아줄게.



p.s 내 세상에서 제일 멋진 유일한 사람,

제일 좋은 사람.



만약 네가 스스로 너 자신을

좋은 사람이라고 아직 일컫지 못한다면



나를 한 번 믿어봐.

내가 널 알아,



I know.



네 인생에 만약 비가 오거나 또 눈이 오면

그런 네가 이제 내게 오면,



그런 내가 우산 들고

네 앞에 서 있을게,



2013년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추우나 더우나 우박이 떨어지나



나를 내내 네가 기다렸던 것처럼,

내가 이제 너의 우산이 되어줄게.



자~ 이리 와 안겨.

그때는 부디 내 품에,



꽉 안아줄게 그런 내가,

나무처럼 그저 늘.



BGM 지아- 물론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