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하는 과정 중에,

- 입장 바꿔 생각해 봤다.

by 이승현

운명 3초는 분명 재벌이고

승현이처럼 만약 재벌이 아니라면,



그런 집안의 그런 사람이었다면 하고 말이다.

생각해 봤다 나도 입장 바꿔서,



이상하게 운명 3초는 재벌이 아니어도

나랑 결이 완연히 같지는 않아.



마음의 그릇이 나를 다 품기엔

조금 작게 느껴져,



그냥 조금은 평범했어도

내 소울 메이트까지는 아닌 것 같아.



아무리 잘 생기고 겉으로 다 가진

남자여도 내가 좋대도



근데 참 이상하지, 승현이는 만약 재벌이어도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줘라고 약속하고



결혼할 것 같아 단순해.

이 차이야,



조금은 정리가 되어

선명해진 이 마음이,



나를 비누로 뽀득뽀득 씻듯

다 씻긴다.



나는 늘 언제나

단 한 사람만 보는 그런 사람이라서



p.s 내 마음이 완연히 봄이 될 때쯤

그땐 또 선명해지겠지 완전히-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