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20260331 화

by 이승현

엄마랑 통화를 했다.

감사합니다.



정말 TV 같은 경우는 의사소통이 안 된 거였다.

아빠 아는 분이 고쳐주신다고 했고

나는 들은 바가 전혀 없고 그 TV를 다시 사려면,



200~300만 원 이내라면 굳이 안 사는 게

낫지 않을까 의사소통의 부재라니,



반성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한 삶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실.. 난 집에 TV를 놓는 걸

안 좋아한다 ㅋㅋㅋ

내 집도 아닌데 TV 가져다 수거했으니



진짜 이건 반성해야 한다.

이 마인드에 감사합니다.



발목이랑 다리가 안 좋아서

드디어 얼음 찜질했다.

감사합니다.



날씨가 다시 맑다.

걸을 수 있겠다 감사합니다.



다만 오늘은 다리랑 발목이 안 좋으니

무리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감사합니다.



근데 생각건대 그 사이즈 TV가 200 이상이면

비속어가 욕이 막 튀어나올 만도 하네,



물론 나는 내 손에 피 묻히는 기분이라

욕을 안 하지만 속으로만 아주 가끔 속닥속닥,



아빠를 이해한다.

헤아려본다.

감사합니다.



손끝과 연연 애니 보면서 이츠오미 선배와

유키를 보며 사랑을 느낀다.



되게 순수하고 깨끗하고 점잖다.

감사합니다 이 감정,



무화과 쌀 깜바뉴, 구운 계란, 블루베리와 견과류,

따뜻한 망고 딸기 티까지 오늘 차는 그저

기분전환이리라 다 감사합니다.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