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공주에 온 지 대략 7개월쯤인데,
대전, 천안, 서울 등.. 빠른 도시를 갔다 오면
팍팍 바뀌는 그 공간의 온도가 적응이 안 된다.
서울, 대전, 천안은 대중교통도 금방 오고
금방 가는데 그게 내 마음을
영 편하게 하진 않는다.
너무 당연해서,
공주의 느림이 내겐 아직 적응되진 않는다.
너무 느려서, 내가 더 빨라서
특히 고양시에서의 적당한 서울과의 연결감,
느릿느릿 호수 나의 공간, 나의 깊이, 나의 속도감
이렇게 딱 맞는다.
나는 오늘도 살아내며,
사랑하고 나를 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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