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대한 이해,

- 나의 본질은 왜 겉모습이 아닌 영혼의 본질에 집중했을까?

by 이승현

나에 대해 이해해 보기로 한다.

어린 시절부터 나는 겉모습이 다가 아냐 승현아,

인성이 제일 먼저야 늘 베풀고 착한 마음씨로 살아.



마음 예쁘게 먹고 엄마가 늘 말하지.

지, 덕, 체라고.



이런 부모님 곁에서 자랐다.

세상이 날 못 살게 구는데 왜 나라고 착해야 해?



세상에 대한 불신이 가득했던

꼬꼬마 시절도 있었다.



근데 엄마, 아빠는 나를 어르고 달랬다.

세상에 좋은 사람도 많아 우리 딸이

그런 사람 하면 되지!



세상에 좋은 사람이 많아도 세상이

날 가만 안 둔다고 왜 나만 마음 예쁘게 먹고



살아야 하냐고 꼬꼬마의 시선에는,

그게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런데 내가 10대가 되고 20대가 되고,

30대가 되는 여정까지



가족을 포함해 그런 사람들이

내 곁에 있었다.



돈, 명예, 권력 그 겉모습에

달큰한 침 흘리지 않는 사람.



사람을 그냥 한 영혼 자체로 보는 사람.

돈이 없어도 이혼을 했어도 겉모습이 좀 별로여도



그건 본질이 아니라고 말해주던 내 사람들,

갸륵하게도 그 사람들이 내 곁에 귀인처럼



있어준 덕분에 나는 돈, 명예, 권력이라는

겉모습보단 내 내면에 더 집중하게 되었다.



남들 다 성공하고 잘 생긴 외모 돈 이런 것에

집중할 때 내 친구들은 언니들과 지인들은,



돈은 없다가도 있는 것.

월세에 살 순 있어도 인성 안 된 사람과는

살 수 없다 라는 정확한 기준을 심어주었다.



내 내면의 기준이기도 했는데,

그게 흔들릴 때마다 아..



지금 얼마를 가졌느냐 외제차를 타느냐

어디 소속이냐 무슨 일을 하느냐



이런 건 참 부가적인 거란 걸 외부

내 주변 사람들은 소리 높여 말해줬다.



나는 그 과정에서 나를 잘 빚어왔다.

나는 그 사람들 덕분에 빚어진 백도자기가 됐다.



내가 되고 싶었던 내 모습이다.

다 감사하다.



p.s 나는 내 인생을 살아보니

변하지 않는 변함없는 가치에 집중하는 사람이었다.

이미지 출처: Unsplash



* 지 덕 체: 지는 삶을 살아가는 지혜로,

어떤 상황을 판단하고 이해하는 능력,



덕은 사람을 따뜻하게 대하는 인격과 선함,

그리고 체는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상태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