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몰래 지켜보는 건, 당당하지 못하다.

by 이승현

그렇지 않은가.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하하하.



댓글 하나로도 메일 하나로도

이어지는 세상에서,



이러는 건 결국 내 인생이 지금

떳떳하지 못하다고 스스로 광고하는 거 아닌가?



진짜 본인 인생에 당당했으면 현실이든

회피 유형이든 뭐든 모습을 드러냈겠지.



지금처럼 글을 보고 글에 집착할 게 아니라

결국 글은 내가 쓴 하나의 문장일 뿐,
나는 아니다.



나로부터 나온 문장일

나는 아니다.



나는 내 앞에서 떳떳하지 못한 사람과

과연 대화조차 할 수 있을까?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



p.s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건

떳떳하지 못한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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