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흔들릴 때 나를 위한 기준,

- 나는 이럴 때 마음을 연다.

by 이승현

일단 나는 나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가 먼저 필요해.



나는 지금 화가 난 상태니까 쉽게 마음을 안 열지.

그건 당연한 거야,



나라는 사람은 화 일 년에 한 번 낼까 말까야.

지금 딱 그 상황인 거고



나는 쉽게 화를 내지 않고 잘 풀리지도 않아.

이럴 때 스스로 알 것!



나는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육하원칙에 입각하여 정리를 해와야

일단 쳐다는 봐준다 한 사람으로서,



이거는 새로운 사람도 화났을 때

동일하게 적용.



핑계 대지 않고 사정, 상황, 환경, 상태, 현실

그거 다 필요 없어!



그냥 하기 싫은 거야 못 하는 건 없어.

운명 3초를 보고 느꼈지.



그리고 나는 운명 3초랑 비교가 아니라

내가 기준이야.



나도 표현도 못 하고 올챙이 시절이 있었는데,

작가 이전에 사람으로 이렇게 변했네?



"원래 그래, 나는 못 해.."



나도 그랬는데 못 하는 게 아니라

그건 안 하는 거야.



왜?

자기 고집이 생겼거든.



무서운 건 둘째고

간절하지 않거든.



자기 고집, 사정, 상황, 환경,

상태, 현실, 타이밍 등등..



핑계 대지 않으면 나는

일단 신뢰가 생기는 것 같아.



이혼이든 뭐 어떤 상황이든

그건 숨이 붙어있잖아?



근데 나는 숨이 끊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어.

절박한 정말 죽을 수도 있는,



지금 이혼 상황이고 이 모습 보이기 싫고

힘들고 그냥 다 쪽팔린 거지.



자신이 못 지내는 걸 첫사랑이 보는 게,

나는 자존심 따위 집어던지고 와야



그제야 다른 사람으로 보여 호감이 생겨.

인간적 호감,



근데 그걸 못 하겠으면 그냥 그렇게 살면

되는 것 같아 평생 후회를 하든 앓든



뭐 그건 상대방의 선택, 그의 책임이고

나는 내 기준을 지키며 선택한다.



그리고 나는 트라우마를 깊이 겪었어.

하지만 이겨냈어.



상대방도 그 기준에 반드시 도달해야 해.

나는 12년 해리성 기억 상실증,



그거 별 거 아닌 것 같지?

12년 동안 사랑했던 사람을 기억 못 했고



의식 없어 생사의 고비 넘기고

아픈 내가 다 잘못 같고,



그 트라우마를 겪었음에도 이겨냈어.

이 정도는 돼야 본인 트라우마 이겨야



나랑 만날 수 있어.

결혼은 그 나중 문제고,



정리하면 나는 순도 높은 진심,

회피하지 않는 태도 (책임)



자기 삶에 대한 떳떳하고도 대범함,

난 소심한 남자 못 만나.



트라우마 이겨내기, 자존심 내려놓기.

이런 게 돼야 마음이 열릴 것 같아.



불투명한 태도, 상황 핑계,

사람 바보 만들기, 뒤에서 지켜보기, 회피

이런 건 나랑 더 멀어질 것 같아.



이런 건 선택하지 않아 다시는

애매한 건 난 끝이야.



나는 나의 삶의 기준을 지키며

흔들림 없이 선택한다.



애매함이라는 틀에 나를 씌어

더는 가두지 않는다.



나는 나를 지키는 선택만 한다.

누가 됐든 앞으로도 나는 나를 보호할 것이다.

이미지 출처: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