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살 땐 코앞이 지하철역이어서 참 편했는데,

- 왜 출근길엔 고작 5분 걸리는 지하철역에도 이렇게 버거울까.

by 이승현

아침마다 출근길에는 왜 이렇게 정신이 없는지,

서울 내 집 평균 4.5평 남짓한 원룸에 가장 큰 장점이라면 지하철역이 정말 코앞이라는 것.

암탉 우리 같은 데서 살면서 늘, 가장 좋은 건 거리.

뭐든 단점이 있으면, 장점이 있고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다고 했던가!



현재 우리 집은 신축에 혼자 살기 딱 좋고 풀옵션에

너무 좋고 아늑하지만, 출근길에만 더더욱이 걸음이 느려지고, 정신이 없는 나에겐, 역부족인 거리. 지하철 역까지 거리가 정말 멀다,

아니, 턱없이 멀게 느껴진다. 대략 5분 정도?!

(그것도 아주 빨리 경보하듯이 걸어서)

장난하나 싶겠지만 나도 진짜 장난 아니게 힘들다.



5분 남짓한 거리도 서울에서 집 구할 땐, 그저, 감사했는데, 와우 간사한 인간이라니!

이것 참, 어렵다. 그래도 매일매일 택시를 탈 순 없으니 내일은 꼭 35분에 나와 여유 있게,

대략 5분 걸리는 지하철 역을 내 발로 직접 걷는 걸로.



모닝 루턴 아주 일찍이, 다 끝내면 거의 8:15분쯤인데... 진짜, 참 버겁다. 출근길,

이토록 가까운 거리의 회사라, 감사한 반면,

몸이 왜 이토록 천근만근인 것인지 참 알 수가 없다.



아침, 저녁 루틴 5년째 여전히 지키며 건강하고 건전히 살고 있는 나도 참 대단하지만, 아슬아슬하게 지하철에 오르고

정말 아슬아슬하게 지각을 면하거나 지각을 해도 맘속으로 당황하지 말자, 당황하지 말자.

별 것 아냐, 별 일 아냐! 를 간신히 외치며 명상음악을 듣고선 택시에서 내리는 나도 굉장히 대단하다.



엄청난 비 맞기 싫어서 그저, 택시 탔을 뿐인데, 출근해서 그제야 그치다니, 오마 갓..



아침 루틴, 저녁 루틴 나는 정말 별 것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아침, 저녁 꾸준히 명상하고 스트레칭하고 출근하고, 기도하고 그리고 아침에 책 읽고. 그런 사람도 참 드문가 보다. 하하



멍 때리고 싶은 시간 아침 출근 땐,

여유 있게, 멍 때리는 시간을 채 만끽하지 못 하지만 명상 때, 잠시 듣는 명상음악과 스트레칭

때 듣는 샤이니 노래, 혹은 그날 감성에 따라, 취향껏 듣는 노래. 출근은 참 힘들지만, 아침의 시작이 너무 좋다-

너무나 감사하다. 늘, 말이다.



이 모든 걸 변함없이 싫은 내색 없이 해내는 나도 좋고, 늘, 느린 식사 시간에 비해 출근 땐 부랴부랴

먹고 출근하는 나도 좋고. 참 감사하다.



그리고 6,7년간 써온 일기를 자기 전 다시 쓰기 시작했다. 감사일기는 햇수로 9년째,

내가 남들보다 자존감, 자신감, 행복지수가 유난히 높은 이윤 바로 이거다.

자아성찰 및 긍정적 생각을 가져오게끔 감사한 하루하루 보내기. 그리고 내 하룰 만끽할 것,

즐길 것. 반성할 건 즉각, 반성하기!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은 아무리 바빠도

내가 좋은 대로 다 해주기.

가령, 호주산 스테이크라거나, 아님.

아이스크림 7 통 사서 매일 한통 씩 해먹 기라거나.

아니면 운동에 엄청 집중! (발레, 필라테스 가서 땀 흘리고 스트레스 풀기 및 건강유지라거나,,)



취미 부자인 나는 발레 필라테스 외에도 취미가 엄청~~ 많으니까.

가령, 필름 잘못 끼워서 필름 한 통 다 해먹은 필름 카메라 라거나, 아님 뭐 멍 때리기.

폰 끄기, 아무 연락도 답장 안 하기, 폰 신경 안 쓰기, 연락에 연연하지 않기.



내 선택, 내 결정, 내 마음의 소리에 오롯이 집중하기. 라거나, 아하하 너무 좋다! 생각만 해도 현이 행복해-



음.. 오늘도 퇴근하고 해야 할 것들 챙기고,

닭가슴살 먹고 총총 일기 써야지.

캔들 켜고 하루 돌아보며 일기 쓰면

얼마나 행복하게요~~



설사, 집은 거의 귀신의 집 나올 지경이라도 말이지(후훗)

이번 주는 나에게 더 집중해야지, On&Off의 밸런스! 아주 잘하고 있으니까!



그리고 뭐, 취미와 주요 업무인 글과..

와우 작가로 살아남기 쉽지 않구먼

잘하는 것보다 꾸준히 하고 즐기는 게 최고니까.



이번 주는 6년 만에, 열심히 하다가

온몸에 피멍이 들고 너무 무서워 관둔 폴을 하러 갈까나.



On&off의 조화란 무조건 한 주를 숨찰 정도로 열심히 살아내는 게 아니라 바로 On&Off를 맞춰, 내 몸에, 내 옷인양 입는 것이니까,

너무 열심히 살아서 지쳐서 나가떨어지지 않게 해야겠다. 이번 주도,



가령, 일이 바빠 도저히 운동을 주 2-3회 이상

할 시간이 안 난다면, 그것도 조화롭게!

융통성 있게, 내 몸에 맞게. 주 1회를 나가고

주 1회는 생활 운동이나, 홈트라거나.



내 인생을, 내가 어여삐 여겨 정녕, 사랑할 수 있게.

그렇게, 즐겨야겠다!



내가 해야 하는 모든 업무도, 그리고 운동 및

모든 생활도! 아자자, 파이팅 :)

뭐든, 어디 있든, 뭘 하든 현이답게.



나도 그저, 인간이라서, 조금 서툴고 조금 부족하고 실수하고 모자란 것이니까.

거기서 반성하고, 또, 안분지족 하지 말고 성장해 나가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 차츰차츰, 나아가자!

파이팅, 이승현쓰!! 정말 파이팅!



오구오구 잘하고 있다. 그 애한테 쳤던 대사 이젠 내가 좀 인용할게. 현아,

너니까, 너라서, 너여서. 그래서 다 괜찮아,

다 잘하고 있어 오구오구 다 잘 될 거야,



네가 흘린 피 땀 눈물 아무도 몰라도 다 알고 계신 분이 계실 테니, 그리고 너는 늘, 그걸 아니까.

다 괜찮아. 실패든 실수든 짜증이든 너를 지나치게 아프게 하고 신경 거슬리게 하고

눈물 나게 하는 모든 것,

다 괜찮아. 이제,



네가 안 아팠으면 좋겠지만 늘 행복만 했으면 좋겠지만 늘 웃기만 했으면 하지만,

그냥 그렇게 한 번 제대로 아프고 앓고 나면 명작 또 뽑아내잖아 너?



그리고 멋지게도 작가와 인간 이승현의 공통점,

다른 점까지 스스로 파악하고 스스로 인정하고

포용하고 안아주고 반성해주는 점.

현이, 정말 파이팅! 멋있다. 현아.

멋지고, 예쁘고 다 해 먹는 이승현, 너어, 그러지 마. 마지막 하나, 당부 좀 하자면 아직 이율 못 찾았지만,



사랑은 안 할 거야, 하며 스스로 가볍지 않으면서

가벼워지길 자칭한 너.

사랑까진 모르겠고, 궁금해진 사람 생겼지?

이리저리 왔다 갔다 내 맘이 그 사람의 한 마디에

움직이는 게 정말 싫다고 뭣도 안 하고 그냥 짝사랑을 자처한 너, 너 짝사랑 제대로 해 본 적도 없잖아, 왜 그래. 그러지 마 선 긋고, 기준 잡고 그렇게 시작하지 마.



하다 보니 마음 가면 가는 대로, 끝이 나면 끝이 나는 대로. 결국, 짝사랑이 되면 되는대로.

화딱지 나서 결국 네가 그렇게 되게 두진 않겠지만.

(하하)



글만큼이나, 네가 사랑에,

사람에 늘, 진실했으면 해.



꼭 부탁할게, 현아.



p.s 내일은 꼭 35분에 여유 있게 나오자!

숨차지 않게. 파이팅



그리고 그 궁금해진 그분께 후회하지 않게 표현하기, 혹 과감히, 알겠지?

아마도 모를 걸? 처음 봤을 때부터 알고 싶었고,

궁금했단 걸. 너만 빼고! 그 아무도,



돈 드는 거 아니고 무례하거나, 법적으로 문제가 되거나, 도덕상 문제 되는 것 아니면

새로운 네 모습을 내게 보여줘, 과감하지만, 당당하고, 사랑스러운 그런 면모를.

뭐, 새로운 시도가 가끔은 어색하고 또 가끔은 민망하겠지만 이런저런 그저 다 경험하는 거지.



늘 먼저 다가오기만 한 사랑에 이제껏, 넌지시 마음 드러내기만 했으면 이젠 당당히, 다가가 보기도 하고 그리고 기다려도 보고 또 그러다가,

마음이 아주 아주 커지면 먼저 다가가 더 표현하고.

뭐, 고백할 수도 있겠지?



네가 누군가와 새로운 관계를 맺고 연애를 시작하는 것보단 난 그저, 후회 없이 마구 표현하길 바라! 늘 사람이 많아서. 굳이 먼저 고백하고

다가갈 필요가 없는데?라고 하지 말고.



먼저 다가가는 것도 까이는 것도 다 경험이니까,

처음이라, 처음이라서. 서툰 너에게 내가 이렇게, 건투를 빈다. 먼저 표현하고, 다가가고. 그렇게,

한 번쯤은 네 인생에, 생생히, 그렇게.



파이팅! 현이.

믿을게, 널. 온전히

응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