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라고 착각하지 마, 난 그저 경험이었으니까.

네 뒤통수 비슷한 사람만 봐도 놀라던 난 죽었어. 하염없이 파랗던 날에,

by 이승현

야. 이 삐------

N모씨, 야. 어이, 거기!

추억이라고 대단한 착각하지 마,

난 그저 우라질 경험이었으니까.

너랑, 결혼했으면 난 하루하루 지옥이었을 거야.



그러니까 가스 라이팅 하고, 휘휘, 네 맘 편하게

나 휘두르고, 네 방향대로 안 가면 마구 찡그리고 화내 줘서. 고맙다. 정말,



그때엔, 그땐, 정말. 우리 집에 홍수가 나서

나 혼자 돛단배 다 만들고, 헤엄치며 물을 가로질러 하루빨리, 거기서 어서, 빨리, 나가야 했는데.

아주, 급하게. 스스로,



거기서, 나가지 않으면 홍수에 의해 내 발 밑에 물이, 어느덧, 내 턱끝까지 차올라

더는, 가만히 편하게 앉아, 가만히 울 수 조차 없었는데. 나를 네 맘대로 휘두르고, 휘휘,

먼지처럼 사라져 줘서 정말 고마워.



속 좁게, 내가 새로 생겼단 연인에 감정 물씬 담아

질투하고 화내 줘서. 얘의 밑면은 딱, 거기까지구나 내게, 아주, 티 내줘서 고마워, 감정은 썩 별로 좋지 못했지만, 난 너 그때까지 내내, 기계인 줄?

그때, 질투하고, 실로 화내는 것 보고

아 이 새끼가 인간이긴 했구나. 했다. 고마워, 뭐,..



내 인생에 가장 힘든 시기쯤은 아녔지만,

내 인생 시나리오에 남자 친구 1,2쯤이 아닌

아는 사람 1, 로봇 1,2 그쯤?

그저, 엑스트라로 내 기억, 곳곳에,

그저, 경험으로 남아줘서 고마워.



그때는 미치게 힘들었지. 분명.

네 뒤통수 비슷한 사람만 봐도 놀라던 난 죽었어. 하염없이 파랗던 그 어느 날에,



그때의 여리고, 순한 맛.이던 난 너에 의해 죽은 거야. 새롭게 정진한 거고. 그 덕택에 감사히도, 다시 태어난 거고.



그땐, 너를 좋아해서- 사랑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어. 근데, 내가 충격적인 사실 하나 알려줄까? 이거 나만 퍽- 충격적일?



나는 널 좋아한 게 아니더라.

네가 날 좋아해, 감정적으로 끌고 가

마구, 가스 라이팅 하고, 네 감정은 이러니

날 좀 제발 봐라. 나도 좀 봐라.



네 감정. 이렇다고 강압적으로 굴었을 때도

나는 내내, 내 나름의 노력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땐,



액션 하는 척 하지만, 소울 리스인 상태.

너 같은 로봇 만나, 그렇다.라고 난 탓했지만

넌 껍데기만 내 스타일 었던 거야. 하얀 피부,

딱, 그쯤. 나는, 그러니까. 그때도, 지금도.

너를 좋아한 적이 없고, 인간 실존을 논할 만큼

너를 혐오하고, 분노 따윈 하지 않으며.



그저, 너를. 싫어하지. 아주, 그런 인간을 혐오하고.

게다가,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네가 아녀도

사실, 상관이 없었던 거야. 하얀 피부, 이면.

그게 누구든, 뭐든.



네가 날 얼마나 좋아했는진 알아.

근데, 나한테 좋은 사람은 아니야. 너,

그러니까, 나는, 용서하고 말고 할 것도 없이

아주, 좋고 괜찮다고. 지금, 그리고. 늘,

네가 없어 늘, 좋다고 난.



네가 아니라, 괜찮고 네가 없어서 정말 행복하고

네가 영영, 멀어져서 난 진짜 힐링이라고.



우연히라도 마주칠 듯하면 알아서 피해 가.

했던 것. 나 진짜야, 그때, 진심이었고.

내 이기심이라 해도 뭐 할 말 없는데.

사귀는 내내 뻗대며 네 멋대로 군 네가,

할 말은 더 아니지 않나?



그러니까, 종로역에서 나 봐도 섬뜩한 표정 짓지 말고 그 흔한, 종로 3가, 5가 거리에서 활짝-

웃는 나 보더라도 그냥 좀 꺼져줬으면 좋겠어.

내 눈앞에서. 자의식 과잉이라, 너 생각나서 갔다고 착각하면. 내가 다 한 인간으로서 창피할 것 같아서. 미리 말해, 종로든, 서울이든. 어디든

네가 전세 낸 건 아니잖아?



내가 좋아했던, 종로를 촌스러워.라는 이유

싫어할 순 있어도 너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내가 싫어할 일 없게 해. 이건 부탁 아니고 그냥 경고야. 아주, 심플하게~



내 주변, 얼쩡대지도 말고 내가 사귈 때 너무

예쁘고, 잘해줬지? 너무 착하게 친절하게 굴었지? 그때? 다른 사람도 아니고, 너니까. 말하는 건데.



나를 갉아먹어가며 좀 먹던 너를 난 정말 혐오해. 정말 싫어해. 못 알아 쳐 먹으면 영어로 말해줄까? Just hate you.



그러니까, 너 말이야. 내가 느지막이 다 이해하고, 여유 있게 웃어주고 수용해주고 참아주니까.

얘는, 그냥 막 참아주네? 그러니까, 좀 더 내 뜻대로 마구 해도 되겠다. 했겠지만,.. 그땐,



야. 정신 차려. 내가 너한테 여자 친구인 적은

딱 한 번은 실로 있겠지만, 너는 나한테 남자 친구인 적이 단 한 번도 없어.



어쩌니. 진심 충격적이니?

근데 내가 늘, 말했잖아. 어이없는 건 나고.

웃음끼 사라진 것도 늘, 난데. 매일 생글생글 웃어주니. 툭 치면, 물러 터진 복숭아 같았니.



그까짓, 데이트한다고 다 사랑하는 건 아니라니까?! 남사친, 여사친이랑도 다 하는

고작, 그 데이트. 너는 내가 쉬우니까,

영영, 그렇게 살아. 뻗대면서, 늘. 하던 대로.



문득, 문득 사무쳐 목까지 차오른 네 말이.

어느덧, 나를 만나도 숨차게- 버티고

그 말을, 어느덧, 하지 못 하고 뒤엉킨 그 단어들을,

이젠 네가, 아무렇지 않게. 다 삼키길 바라-



내 인생에 넌 걸림돌이었고, 장애물인 널,

하늘이 날 아프게 해서라도 제거해주신 것.

난 정말 감사히 생각해.

덕분에, 내가 정신 차리고 룰루랄라, 잘 살잖아?



나 좀 떠나지 말아 달라고, 울고불고 애쓰던

그 시절엔, 몰랐어 난. 너와 한 그 이별이 슬퍼서가 아니라, 아무것도 모르는 14살 사춘기 소년을 만나, 내 인생 더럽게 꼬일뻔한 내가, 나에게 스스로 화가 나고, 너랑 만난 게 실로 한심하고 분노스러워 고작, 인생 살며 차보기만 했지,



차인 적 단 한 번도 없었는데 고작, 그런 이유로 네까짓 게 내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내?



이 새끼 미친 거 아냐? 이래서 난 슬픈 거고

그래서 아픈 거고 그래서 너. 정말 재수 없다고.



고작, 하. 아. 벌면 얼마나 번다고 온갖 있는 척은?

허세는. 넌 그냥,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살아.

품위 있고, 고상한 척하서. 내내,



근데 아니, 진짜 있는 사람들은 돈보다 문화를 따지고. 겉모습으론 사람 판단 안 해.



내 인생 너에게서 탈출한 것. 난 그때, 축하하며

웰컴을 불렀어. 너랑 있을 때 늘, 말 안 통하고 답답하고, 외롭고, 이건 벽도 아닌 깡통에 대고 얘기하는 기분이었는데. 그래도, 참 우습지?

널 좋아하는 줄 알고 하. 나 참,



나도 미완성된 그저 인간이니까.

내가 다 갖춰지지 않아 불안하기도 무섭기도 해, 기대려 했던 그게.

작, 너라니. 정말 내 큰 과오야.



그러니까 그거 내 큰 실수라고,

너 만난 것. 더 솔직히 말할까.

네가 번호 물어봤을 때 내가 연애한 지 꽤 오래됐어도 감은 있었다고.



근데 그게 다 오작동이고, 너무 오래 쉬어 정상적이지 않고 다 쉬어버린 감일뿐.



5년 만난 상처가, 활활, 타올라 재가 되지 않아서.

아무리 애써도, 흩뿌려진 소금과 잔재들이

내 가슴 곳곳에, 남아서 전혀 빠져나갈 생각을

안 해서.



그래서 나갔다고. 그때, 그 자리.

이제 알겠니? 내 인생에, 넌 그저 대타였다고

그저, 지나가는 버스정류장 같은

흔하디 흔한 물체였다고.



내가 이런 말 하는 것. 네가 내게 행동한 것.

채 반도 안 하는 거잖아. 안 그..?



내가 인간에게 다 각자의 몫이 있으니

이해하고, 좀 수용하려 했는데.

너란 놈. 내가 뭐 하러? 굳이?

내가 사실 부처도, 보살도 아닌데 굳이, 왜?



잘 살지마. 그 수준, 어디 안 봐도 훤히 뻔하고.

남 탓하고 타인 까내리는 네가, 어느 어여쁜

사람 속 다 무너져 내리고 상처 주고 인생 망치는 일은, 제발, 인간이라면 너를 좀 알길 바라.



스스로 돌아보지도 반성도, 못 할 이 인간아.

내가 그랬지? 우연히라도 보면, 모르는 척하자고. 그리고 내 생각 추오도 하지 말고 하루빨리 잊으라고,



소심하고, 그릇이라는 게 직 태어난 적 없는 네가, 어차피 못 그럴 거. 인간이라면 떠오르기 마련이니, 나 그때, 일부로 그런 거야.

나 건드린 거. 이미 너무 난 화났으니까.

아프니까. 고작, 너 때문에 이별이 아닌,

네가 나에게, 그러는 게 진절머리 나게

꼴 보기 싫어서.



그래, 그냥, 넌 그런 사람이니까.

내가 만나는 내내,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줬던,때,

내 혀를 정녕 꿰매고 싶다.



그냥 넌, 네 말대로 원래 그런 애니까.

진짜 발전적인 사람은, 나처럼, 원래 그렇단 말

안 해. 본인을 까내리는 말이거든. 그거,

스스로 비하하는 네가, 참 불쌍했어.

알고 보니 사랑도 아녔는데, 늘, 동정했고

진심으로 도와주고 싶었어. 그땐,



근데, 이젠 아무렇지도 않아.

아프지도 않고 그때처럼, 이예준, 신예영 이별노래, 이별 노래 모음. 유튜브에서 세상 슬픈 노래 찾아 가슴에 멍이 들어, 더는 채 울지 못 하는 나에게, 이별 노래 잔뜩, 들려주며 간신히 내내, 흐느껴 우는 나에게. 이젠 그건 이별 때문에 힘든 게 아니라고.



사랑이 아녔다고 확실히 확신에 차 말해줄 수 있어.

나 스스로는 이제 를 사랑하는 모든 것들로,

가득 채우고 있고. 내가 싫다는 부질없는 깡통 같은 장애물에, 더는 시간 낭비, 돈 낭비, 감정 낭비. 그런, 비효율적인 것. 더 소모할 필요 없다고.



이승현, 너는 작지만 강하고, 강하지만, 담대하고

또, 멋지고 매력적인 스스로를 잘 알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라고. 아주 많이 사랑한다고,

내내, 내게, 말해줄 수 있는 날, 만들어줘 고맙다.



너를 만난 건 내 인생 시간 낭비, 감정 낭비 최악.이었겠지만,



네가 날 만난 건 네 뜻대로 전혀 되지 않았을 거고,

네 말대로 나를 좋아해, 네가 날 만난 건

고작, 네가 날 만난 건 그래 네 말이 맞아.

네 욕심이야.

정신 차리고 네 수준에 맞는 사람 만나 이젠,



넌 내가 만났던, 가장 수준 박탈인 사람이었어.

미달도 아니고, 박탈.

아무리 말해줘도 제멋대로 상상하고, 생각하는,

나는 이미 그때나, 지금이나, 주변 사람들의 말처럼 클래스가 오져서. 너랑은 급이 확- 다르거든.



뭐.. 안 할 테지만, 후훗. 그리고 누가 있든 없든,

그렇겐 절대, 못 할 테지만 머릿속으로 나한테 헤엄쳐 찾아오지 마. 이제 와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 사람이라면 실로 자연스럽고, 뭐.. 당연한 건데, 너라서 그거 진짜 오버고, 너라서 선 넘는 거고 그게 너라서 재수 없으니까.



그리고 내가 잘 돼도 그리고 내 드라마가,

너의 소재가 0.1프로라도, 들어갔단 이유로 찾아오지 마. 연락으로든, 상상으로든, 꿈이든, 생각이든.



그렇게 자유롭게, 헤엄 쳐 네 자의식 과잉 맘대로 펼치지 마. 내 격 떨어뜨리는 것 같아서.

정말 죽여버리고 싶으니까,



그러니까 그런 말도 안 되는 다양한 착각하는 것.

그리고 이제 와서 반성이랍시고, 깨달았다 싶고

그런 거 하지 마. 사람 한 순 간에 변하면, 죽는다잖아. 관속에 파묻히고 싶지 않으면

N모씨, 너. 그냥 그렇게. 쭉 살아, 변하지 말고.

영원히 한심하게. 알겠니?



내 생각 이 시간 이후로 0.01도 하지 마.

진짜 죽여버리고 싶을지도 모르니까.

(너한테서 내 흔적 0.001도, 남는 것 싫으니까)

물론, 농담. 내가 농담을 너랑 웃으면서 할 사인 더는 아니니까. 그냥 무섭게 살벌하게 해 봤어.

이게 진짜 나니까.



그리고 내가 네 꿈에, 네 생각 속에.

네 흔하디 흔한 그 상상 속에, 나오고 싶어서 나오는 거 아니니까.

그러니까, 그런 흔한 착각 말고.

네가 좋아하는 주식이나, 코인이나 하며 그렇게 너답게 살아. 쭉. 너 좋아하는 삼겹살이나 잘 먹고. 모임 나가서 좋은 사람인척, 새빨간 거짓말.

척 척 척 잘하면서. 너 잘하는 거짓말이나 내내 하면서. 그렇게 살아, 쭉.



그건 뭐, 아무쪼록, 응원 하마.

네가 어디 있든, 뭘 하든 별개로 난 잘 살 거니까. 함부로 말하고 다니든 말든 난 노관심이니까..



나한테는 어디서 봐도, 어디서 내 목소리가

들려도 딱, 마주쳐도. 그냥 가. 네 갈 길.

나랑은 다른 그 길. 쭉- 열심히 가렴.



그 끝에 희망이 있을진 그 누구도, 아무도 모르겠지만. 응원한다. (소울리스)

아프 거나, 울 거나, 웃거나 뭐,..

누굴 만나든 결혼을 하든. 이혼을 하든

말 다 노관심이니까.



그냥, 서로 각자 길 충실하자.

너나 나나, 서로에게 좋은 사람은 아니었을지도 모르지. 그나저나, 그냥저냥. 버스정류장.

지나가는 바람. 딱 그 정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녔어. 난,



넌 어떤지 잘 모르지만, 이제 별로 궁금하지도 않

첨부터 나한테 넌 연인 인적이 단 한 번도 없으니까. 그냥 막대 사탕, 솜사탕, 나무젓가락.

같은 흔한 소모품이었달까?

소모품은 그게 뭐든, 누구든.

늘, 대체 가능한 거니까.



p.s 아무리 너라는 인간이 나와 맞지 않고 내가 싫어해도 어느 날, 네가 죽었단 소식을 들으면

나 역시 마음이 좋을 리는 없지.

나는 동정도, 공감도 잘하는 너랑은 다른

일개 인간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