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혼자 슬퍼하지 마. 세상이 빙글빙글 돌고,
박동성 이명으로 내내 이어폰을 꽂아야 할 정도로 정말 무서울 때. 그때,
by
이승현
Dec 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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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몰라줘도. 내가 네 편이 되어줄게. 승현,
빈혈로 집에 와 마구 휘청이고
세상이 빙글빙글 돌더라도.
곁에 아무도 없을 때에. 혹은, 그렇게 느껴질 때에.
내가
네
옆에 꼭
, 붙어서. 널 포기하지 않고, 내내, 흐느껴 울더라도 꼭 네 마음을 가득 헤아릴게.
어차피, 배가 많으면 산으로 가고
사람도 많으면 말만 더 나오지
?
뭐?
내 편 많은 것보단 난 그저, 한 사람이면 돼.
알잖아. 나, 네가
,
절대 혼자 슬퍼하지 않게 할게.
승현아. 나 믿어줘. 정
말
. 평생, 잘할게.
악한 세상
.
아니
,
하얗다 못해 투명한 너의 세상에. 너의 정원에,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할게.
다시 한번 들어와, 아무것도 모르면서.
휘휘, 맘대로 휘젓고 휩쓸고 가득 상처 주고 평가하지 않게 할게.
그래. 내가, 그렇게 할게. 또, 내가 한 이성적,
또, 한 차가움 하니까. 내. 가!
그러니까. 승현아 다 괜찮아,
너무 혼자 슬퍼하지 마. 세상이 빙글빙글 돌고,
박동성 이명으로 내내, 이어폰을 꽂아야 할 정도로 정말 무서울 때. 그때, 아무도 곁에 없어도
혹, 괜찮지 않아도 켜켜이, 참아온 감정이
무식할 만큼,
다
터져도 다 괜찮아.
그 힘든 시기, 내가 다 겪어, 결국, 이겨.
다 내가 극복해.
정말. 그럴게. 정말,
기꺼이 상처를 끌어안고 내 세상 안에 들어오고 싶다고 똑똑. 조심스레 노크하는, 단 한 사람에게. 단 하나뿐인.
내
정해진 그 운명에게,
나는 울면서도 당당히 말할 거야.
아주, 당당히!
망할, 빈혈. 망해버릴. 아니 망해버렸음 하는.
이 세상도. 완치란 없는 박동성 이명도
,
역겹고, 이해하기 힘들고 부조리한 이 세상
,
이
상황에서
.
나는 기꺼이, 이겼다고. 그 단 한 사람에게
꼭! 말할 거야.
꼭 한 번은 왈칵, 눈에 가득 품은 진주보다
,
더 슬퍼 보이는 눈물을 가득, 떨궈 울면서.
나는 이런 자산을 가지고 있다고.
지도처럼, 가득, 촤르륵 펼쳐 보이며.
웃을 거야. 아주 방긋,
언제나처럼, 함께해 줄 사람은 내게 더는 필요 없어.
결정은 네가 하고, 행동도 네가 해.
그저, 너의 인생이니까,
그러니까. 네가 들이고 싶은 그 사람만,
기꺼이. 가볍지 않게. 켜켜이,
묵은 감정을 보여줘. 그땐,
그 사람이 하나가 아닌 둘일 수도 있고.
남녀노소 모두 해당될 수도 있겠지. 그땐,
그리고 넌, 표면상으론 혼자지만
또,
퍽
- 혼자는 아냐.
이렇게 어려울 때, 그저, 절망도 했
고
때론, 나쁜
생
각도 많이 했겠지만..
어딘가에 마구 기댈 수 없는 내 성향과
성품에, 아주 감사해.
펄럭이는 태극기 같은 이 가볍고, 변화무쌍한
세상에, 내내, 눈물지으며. 버텨내는 나에게 정말 감사해.
어딘가에 있는 그대로, 굳건히 기댈 수 없기에.
또, 기대서는 안 되는 운명이기에. 난 또, 살아간다.
또, 울며, 열렬히 희망하며 열심히도 잘도 바라며
,
내내, 훌쩍이며. 참 춥게도, 내
나름대로의 방식
으로 또,
살아낸다.
가냘픈 몸을 휘청이며, 침실로 몸을 뉘어
아찔하게 내가 흔들렸을 때.
내 온 방이 다 흔들리는, 기분이었어
그때, 난.
마구 지진이 난 것처럼 말이야.
쓰러지지 않게 잘 관리해야 해.
네 몸이 자산이고, 네가 내가 가진 것 중
젤 값진 전부이니까
!
나를 스스로 일으키고, 도울 수 있는 건
다른 누군가가 아닌 바로 너야
.
그리고 힘들더라도 지금처럼,
힘든 일 생겨도 타인에게 말하진 마.
사람들은 간혹, 간사하고 못 되고. 자신의 양면성은 채 생각지 못 해서.
내 일이, 제 일이 아니니, 시끄럽게 떠들어댈 테니까. 마구 평가하고, 편견 휘몰아칠 테니까.
물론, 예외는 있다. 혹, 아닌 사람도 있어.
지금처럼,
박동성 이명이 너무 무서워도
터진 일이 너무 무섭게 느껴져 딱히 방법이 찾으래야 찾아볼 수
도
없어도,
혹은 나에게 정말 보호자가 필요한 일이 생겨도.
기억해, 네 최고의 보호자는 바로 나야.
이 구역의 도른 자는 나고, 내 보호자
역시 나야
.
스스로만 믿고 의지해. 사랑하는 승현아.
더 좋은 소리 못 들려줘서 정말 미안한데,
스스로에게 가장 좋은 형태의 최고의 보
호
는
네가 행동하고, 목소리를 직접 내는
것.이라고
난 생각해.
가장 부모에게 배운 가르 침중 가장 큰 건
,
난 (타인에게) 배려가 아니라,
(타인에게)
베풂이 아니라. 너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해.
그 사랑 안에, 너에 대한 뜻깊은 배려도 베풂도 있겠지.
아니, 있지. 분명히.
내가 절대 네 손 안 놓을 테니까.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 너무 울기만 하며 보내지 마.
절대로.
예쁜 얼굴 다 상할까, 걱정되니까.
어여쁜 너의, 웃음이 보고 싶거든 난.
다시.
사랑, 너 아닌 타인인, 그 사람들에게 그만 주고.
그런 베풂, 배려. 그냥 화딱지 나니까 지구 밖으로
다 던져 버리고. 이젠 너한테만 집중해-
네가 살아야 할 이유는 사실 대게 많지만,
이젠 그 이유와 타인은 네 인생에 없지 않니.
물론, 공사 구분처럼 그건 아주 별개고.
그저, 타인이니까.
내 인생은 내 거야. 내가 아무리 큰 잘못을 해도
무슨 일이 크게 벌어져도 평가받을 이유는 없어.
지 인생이나 잘 살라고. 지금처럼, 쿨하게.
그저, 빠이. 손절해야 하면 하지 뭐. 멀어지려면 그저, 그러지 뭐..
그
렇게.
단순하면 되지 뭐.
사람 너무 가까이하는 것보단 멀리 두는 게 나아. 너에게도. 그들에게도,
너는 이제부터 과거는 싹 다 잊고 너만 생각한다.
진정한 친구는 미래에 다가올 내 솔메이트 친구 단 한 명이면 충분하다!
대본 얘기, 대사 얘기, 복선 얘기. 현장 얘기.
디테일하고, 진솔하게 나눌 수 있는 딱! 내 단짝.
한 명, 네 짝꿍- 곧 만나게 될 거야. 그때까지,
힘내. 사랑하는 승현아. 지금 그 상황에,
더 좋은 지혜를 주지 못 해 정말 미안하고.
웃어지지 않는 날에는 웃지 말고.
애쓰지 마. 내게 물어봐도 답 하기 싫으면 그냥 스킵해.
친절할 필요 없어.
더는,
그것도 아님 말하기 싫은데요.라고 해.
그리고 사람 절대 믿지 마.
나는 네가 정말 지혜 있어서 앞으로도
정말 잘
판단하리라
믿어. 너의 행복을 위해,
너의 건 또 건행이. 그럼 이만. 마친다.
p.s 오팔이 정말 잘 어울린다.
엇!!
이거 프러포즈링
이세요?라고 물음
너는, 어머. 어떻게 아셨어요?
앞으로 능청 떨 너를, 승현이를. 난 가장 선두로!
아주 우- 많이 응원합니다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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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세상
빈혈
Brunch Book
날 궁금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04
그 오빠는 2022년 내 소망이 참 슬프다고 말했다.
05
세상에서 나 다음으로,
06
괜찮아, 혼자 슬퍼하지 마. 세상이 빙글빙글 돌고,
07
내가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진짜 이유.
08
우리에겐 사람 디톡스도 필요해. 공기 중으로 팍!
날 궁금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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