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지만 난 이제 진정한 친군 없어. 그러니까 나랑,

친하다고 말하고, 다니지 않았으면 해 어떤 진실을 깨달았으니까 이제야,

by 이승현

미안하지만,라고 시작되지만.

사실, 나는 하나도 안 미안해.

나는 할 만큼 했고, 배려도 충분히 하려고 했어.

그때나, 지금이나.



근데, 갑자기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는데.

대전에 있을 때 누가 그랬어. 진정한 친구인 척,

양의 탈을 쓴 이리, 널 바삐 이용한다고.

나쁜 건 그들이라고. 울지 말라고,



그 말의 의미를 이제야 알아버린 거야. 내가,

나를 돈, 시간 뭐 그런 걸로 대충 이용하는 게

아니라 얘는 이래도 받아주니까 좀 다정하니까

따뜻하고, 다루기 편하니까.

언제든, 나를 찾아줄 테니까.



그땐, 그 오빠의 말을 전혀 안 믿었고.

지금은 그게 뭔지, 너무 속속들이, 잘 알아

그래서 참 역겨워. 인간의 낯 면,



내가 언제고 네들 옆에 착 붙어 친구든,

지인이든,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웃으며

반겨줄 것 같았겠지만. 나 바보 아니야.



미련 떤 거 아냐. 그때, 소중해서.

뭔가 보여도 나 스스로, 감내하고 그냥 알면서도

눈 감고 참아준 거지. 쓰면서,



후훗. 근데, 있잖아. 같은 길을 가든,

다른 길을 가든. 나는 네 들보다 내가 더

너무 소중해.



경기도 와서 새삼 깨달았어. 다 가짜였구나!

그거 알려줘서 고맙고 (형식상) 미안하지만

난 이제 진정한 친군 없어. 그러니까 나랑,

친하다고 말하고, 다니지 않았으면 해

어떤 진실을 깨달았으니까 이제야,



우린 멀어지는 게 좋겠어. 아니지, 이미 멀어졌는 걸 뭘 더 멀어져? 남북 관계도 아니고?

그러니까 하나 잘 좀, 알아둬!



난 지인이건, 친구건 다 똑같이 소중했었어.

이제 나 찾지 마. 나 상처받았어 아주 많이,

그러니까 내가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먼저 연락할 때까지 나한테 연락도, 보고 싶어 하지도 마. 전혀,



내가 말이야. 사람 안 믿는데,

마음을 주긴 했었나 봐?

친구라고, 지인이라 꼴에 나는-



내가 여기 와서, 몇 달을 울어도 몇 달을,

더 고민하고 울고불고해도 연락하는 사람이

딱 몇 명인 거면, 우리 친구 아닌 것 맞아.



어쩌면, 이제 지인 자리도 다 박탈당하려는 것

일지도 모르지.



근데, 난 상관없어 다. 나를 좋아해서, 사랑해서

예뻐해서, 애용이 아니라 이건 이용이니까!

상처받았고, 거지 같고 만나고 싶지 않아.

노력하지 않으려고, 는 더는,



그리고 내가 필요해져도 나 더는, 찾지 마.

다 소용없으니까. 그냥 길가는 이웃?

혹은, 모르는 낯선 사람 1 보다, 먼 거리야 우리.

지금은,



그러니까, 이젠 화딱지 나는 걸 넘어서서 죄다

엿같고 욕 나오고 그냥 거지 같아서.

꼴도 보기 싫으니까, 서러우니까,

그러니까, 나 아는 척하지 말아 줄래? 언제라도.



나에 대해, 뭐든. 벼 씨앗만큼 아주 작은 것도.

나에 대해, 이제 뭐든. 다 하지 말아 줄래?

그게 뭐든, 다 하지 마.

아는 척도, 나에게 이제 와서 연락도, 안부도

다 묻지 마. 그리고 이제 와서 나에 대해 친하다고

더는 말하고 다니지도 마.



인간의 낯 면을 Ok 난 알겠으니까.

나는 그렇게는 못 해서.

환경이 바뀌고, 달라져도 그러고 살고 싶진 않아서. 그래서, 친구, 지인 뭐든 하기 싫어. 이젠.



더는, 내 생채기에 소금 뿌리지 말고

나랑 더는 친한 척하지 마.



멀어지는 것. 참, 쉬워, 순식간이고

이 관계를 위해, 네들도 노력했다면.

뭐,.. 쌤쌤 비긴 거니까. 별 아쉬울 건 없겠다.

나도, 이젠 할 만큼 했다.



그러니까, 난 무엇보다 내가 더 소중하니까 :)

날 챙길게. 나에 대해 뭐라고 떠들고 다니든

편견 갖고 평가하든 난 다 이제 상관없어.

물론, 상처는 받겠지만.. 아주, 많이.



인간에 의해 좌지우지될 거면 끊어버리면

그만이니까. 그게, 내 인생을 초록빛이 아닌

녹초로 만든다면 그냥 끊고,

외로이 혼자 걸어도 돼. 나,

그게 앞으로를 이뤄내는 것에 더 방해가 없으니까.



어차피, 같이 뭘 해도 판단은 내 몫인 걸.

같이 있고, 같이 가는 길이어도 어차피,

공부든, 일이든, 글이든, 사랑이든, 마음 열기든.

다 같이 하는 게 아닌, 나 혼자 하는 걸.



사람이 주변에 북적북적 많아도 난 내 편 친구,

한 명이면 된다고 생각해. 그런 사람이 많기보단,

단 한 명, 난 그걸로 만족해.



뭐,.. 친구, 지인의 기준도 다 다르듯이,

진정한 친구의 기준, 의미 또한, 내가 당신들과

사뭇, 달랐나 봐요? 아주?!



근데, 내가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로 하면 그 사람이 만약, 내 반려자라면,

서로 투닥투닥해도 가장 베프일 테니,



난 이거면 돼.

그리고 지금, 그 누구에게도

마음 열지 않을 지금.



나는 가장 먼 곳을 같이 가긴 하겠지만,

그 같이 간다는 느낌 하나, 촛불 하나 없을 때.

요즘 같을 때? 아니다. 이런 지 좀 꽤 됐다. 한참,



혼자인 것 같을 때, 다시 더는,

뒤돌아보지 않을 거야.

당신들에게 다가가 노크하지 않을 거야.



그저, 먼 훗날, 미래에 날 위해 웃어줄 내 편을

생각할 거고 지금은 혼자 같지만,

차라리, 친구랍시고 지인이랍시고 도움 안 되는

사람이라 나를 쏙쏙 빼먹는 사람보단 북적북적,

풍요 속의 빈곤보단,



내가 나를 위해 울어줄게. 웃어줄게. 기꺼이,

굳건히. 그렇게 기도하며 걸을 거야, 묵묵히.

여유 없어도 가장 여유 있는 것처럼.

미소 은은히 띠우며.



그리고 나를 사랑할 거고 그렇게,

또, 살아갈 거야! 사람 때문에, 괴로워도

다 순간이고, 그렇게 시간은 지나가고.



게다가 풍요 속 빈곤이 싫어. 나를, 이용하는 게

싫어 그만할래. 이건, 없느니만 못 해.라고 하는

인간 관계인 거니까.

그러니까, 내 결정에 난 한 치의 의심도 뭣도 없어.



난 세상에서 나를 만든 신을 제외하고,

나를 제일 믿거든. 내 분신 같은 친구 따위도,

나를 배신하는데 그럴 때마다 내가 왜 당신들을

위해 예쁜 얼굴 망가지며 아까운 눈물 흘려야 돼?



난 더는, 내 미래의 자식들. 가족, 반려자, 반려견, 반려묘. 기도하며 나아가는 것. 그 외에는,



나를 이용하는 내가 더는 소중하지 않은,

그게 친구든. 지인이든, 누가 됐건.

더는, 그들을 향해 예쁘게 웃어주지 않을 거고

은은히 미소띠지 않 것이며, 손 잡아주고

안아주고 토닥이며 너라서, 너니까. 라며 다정히

눈 마주 봐주고 울어주지 않아. 더는.



아깝거든, 예쁜 내 눈물, 내 시간.

차라리, 그 시간에 공부를 할래.

많이 실망했고, 퍽, 많이 아팠다.

그러니까. 부탁 아니고 할 말쯤으로 하자!

우리 이미 안 친하니까, 다시 말해 친구도,

지인도 그 무엇도 더는, 아니니까.



나랑 친한 척하지 말고 내 눈에 안 보였으면 좋겠어. 어디 가서 내 얘기하고 다니지 마.

나랑 친하다고도 더는 그 입. 다 물었으면 좋겠어. 죄다 꼴도 보기 싫어. 지금은, 그게 뭐든.

다. 더는, 더는..



더는, 진짜. 싫다. 어쩌다 이렇게 됐니. 우리가,

아! 나는 더는 후회도, 아쉬움도 노력도 없고

안 할 거니까, 다. 당신들도 하지 마요.

아주 기분, 사람 가지고 잘도 노는 것 같고

뭐 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