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지만 난 이제 진정한 친군 없어. 그러니까 나랑,
친하다고 말하고, 다니지 않았으면 해 어떤 진실을 깨달았으니까 이제야,
by
이승현
Feb 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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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지만,라고 시작되지만.
사실, 나는 하나도 안 미안해.
나는 할 만큼 했고, 배려도 충분히 하려고 했어.
그때나, 지금이나.
근데, 갑자기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는데.
대전에 있을 때 누가 그랬어. 진정한 친구인 척,
양의 탈을 쓴 이리, 널 바삐 이용한다고.
나쁜 건 그들이라고.
울지 말라고,
그 말의 의미를 이제야 알아버린 거야. 내가,
나를 돈, 시간 뭐 그런 걸로 대충 이용하는 게
아니라
얘는 이래도 받아주니까 좀 다정하니까
따뜻하고, 다루기 편하니까.
언제든, 나를 찾아줄 테니까.
그땐, 그 오빠의 말을 전혀 안 믿었고.
지금은 그게 뭔지, 너무 속속들이, 잘 알아
그래서 참 역겨워.
인간의 낯 면,
내가 언제고 네들 옆에 착 붙어 친구든,
지인이든,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웃으며
반겨줄 것 같았겠지만. 나 바보 아니야.
미련 떤 거 아냐. 그때, 소중해서.
뭔가 보여도 나 스스로,
감내하고
그냥 알면서도
눈 감고 참아준 거지.
애
쓰면서,
후훗. 근데, 있잖아. 같은 길을 가든,
다른 길을 가든. 나는 네 들보다 내가 더
너무 소중해.
경기도 와서 새삼 깨달았어. 다 가짜였구나
!
그거 알려줘서 고맙고 (형식상) 미안하지만
난 이제 진정한 친군 없어. 그러니까 나랑,
친하다고 말하고, 다니지 않았으면 해
어떤 진실을 깨달았으니까 이제야,
우린 멀어지는 게 좋겠어. 아니지, 이미 멀어졌는 걸 뭘 더 멀어져? 남북 관계도 아니고
?
그러니까 하나 잘 좀, 알아둬!
난 지인이건, 친구건 다 똑같이 소중했었어.
이제 나 찾지 마. 나 상처받았어 아주 많이,
그러니까 내가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먼저 연락할 때까지 나한테 연락도, 보고 싶어 하지도 마. 전혀,
내가 말이야. 사람 안 믿는데,
마음을 주긴 했었나 봐?
친구라고, 지인이라 꼴에 나는-
내가 여기 와서, 몇 달을 울어도 몇 달을,
더 고민하고 울고불고해도 연락하는 사람이
딱 몇 명인 거면, 우리 친구 아닌 것 맞아.
어쩌면, 이제 지인 자리도 다 박탈당하려는 것
일지도 모르지.
근데, 난 상관없어 다. 나를 좋아해서, 사랑해서
예뻐해서,
애용이 아니라 이건 이용이니까
!
상처받았고, 거지 같고 만나고 싶지 않아.
노력하지 않으려고,
나
는 더는,
그리고 내가 필요해져도 나 더는, 찾지 마.
다 소용없으니까. 그냥 길가는 이웃?
혹은, 모르는 낯선 사람 1 보다, 먼 거리야 우리.
지금은,
그러니까, 이젠 화딱지 나는 걸 넘어서서 죄다
엿같고 욕 나오고 그냥 거지 같아서.
꼴도 보기 싫으니까, 서러우니까,
그러니까, 나 아는 척하지 말아 줄래? 언제라도.
나에 대해, 뭐든. 벼 씨앗만큼 아주 작은 것도.
나에 대해, 이제 뭐든. 다 하지 말아 줄래?
그게 뭐든,
다 하지 마.
아는 척도, 나에게 이제 와서 연락도, 안부도
다 묻지 마.
그리고 이제 와서 나에 대해 친하다고
더는 말하고 다니지도 마.
인간의 낯 면을 Ok 난 알겠으니까.
나는 그렇게는 못 해서.
환경이 바뀌고, 달라져도 그러고 살고 싶진 않아서
.
그래서, 친구, 지인 뭐든 하기 싫어.
이젠.
더는, 내 생채기에 소금 뿌리지 말고
나랑 더는 친한 척하지 마.
멀어지는 것. 참, 쉬워, 순식간이고
이 관계를 위해, 네들도 노력했다면.
뭐,.. 쌤쌤 비긴 거니까. 별 아쉬울 건 없겠다.
나도, 이젠 할 만큼 했다.
그러니까, 난 무엇보다 내가 더 소중하니까 :)
날 챙길게. 나에 대해 뭐라고 떠들고 다니든
편견 갖고 평가하든 난 다 이제 상관없어.
물론, 상처는 받겠지만..
아주, 많이.
인간에 의해 좌지우지될 거면 끊어버리면
그만이니까.
그게, 내 인생을 초록빛이 아닌
녹초로 만든다면 그냥 끊고,
외로이 혼자 걸어도 돼. 나,
그게 앞으로를 이뤄내는 것에 더 방해가 없으니까.
어차피, 같이 뭘 해도 판단은 내 몫인 걸.
같이 있고, 같이 가는 길이어도 어차피,
공부든, 일이든, 글이든, 사랑이든, 마음 열기든.
다 같이 하는 게 아닌, 나 혼자 하는 걸.
사람이 주변에 북적북적 많아도 난 내 편 친구,
한 명이면 된다고 생각해.
그런 사람이 많기보단,
단 한 명, 난 그걸로 만족해.
뭐,.. 친구, 지인의 기준도 다 다르듯이,
진정한 친구의 기준, 의미 또한, 내가 당신들과
사뭇, 달랐나 봐요?
아주?
!
근데, 내가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로 하면 그 사람이 만약, 내 반려자라면
,
서로 투닥투닥해도 가장 베프일 테니,
난 이거면 돼.
그리고 지금, 그 누구에게도
마음 열지 않을 지금.
나는 가장 먼 곳을 같이 가긴 하겠지만,
그 같이 간다는 느낌 하나, 촛불 하나 없을 때.
요즘 같을 때? 아니다. 이런 지 좀 꽤 됐다.
한참,
혼자인 것 같을 때, 다시 더는
,
뒤돌아보지 않을 거야.
당신들에게 다가가 노크하지 않을 거야.
그저, 먼 훗날, 미래에 날 위해 웃어줄 내 편을
생각할 거고 지금은 혼자 같지만,
차라리, 친구랍시고 지인이랍시고 도움 안 되는
사람이라 나를 쏙쏙 빼먹는 사람보단 북적북적
,
풍요 속의 빈곤보단,
내가 나를 위해 울어줄게. 웃어줄게. 기꺼이,
굳건히. 그렇게 기도하며 걸을 거야, 묵묵히.
여유 없어도 가장 여유 있는 것처럼.
미소 은은히 띠우며.
그리고 나를 사랑할 거고 그렇게,
또, 살아갈 거야! 사람 때문에, 괴로워도
다 순간이고
,
그렇게 시간은 지나가고
.
게다가 풍요 속 빈곤이 싫어
.
나를, 이용하는 게
싫어 그만할래.
이건, 없느니만 못 해.라고 하는
인간 관계인 거니까.
그러니까, 내 결정에 난 한 치의 의심도 뭣도 없어.
난 세상에서 나를 만든 신을 제외하고,
나를 제일 믿거든.
내 분신 같은 친구 따위도,
나를 배신하는데
그럴 때마다 내가 왜 당신들을
위해 예쁜 얼굴 망가지며 아까운 눈물 흘려야 돼?
난 더는, 내 미래의 자식들. 가족,
반려자, 반려견,
반려묘
.
기도하며 나아가는 것.
그 외에는,
나를 이용하는 내가 더는 소중하지 않은,
그게 친구든. 지인이든, 누가 됐건.
더는, 그들을 향해 예쁘게 웃어주지 않을 거고
은은히 미소띠지 않
을
것이며, 손 잡아주고
안아주고 토닥이며 너라서, 너니까. 라며 다정히
눈 마주 봐주고
울어주지 않아. 더는.
아깝거든, 예쁜 내 눈물, 내 시간.
차라리, 그 시간에 공부를 할래.
많이 실망했고, 퍽, 많이 아팠다.
그러니까. 부탁 아니고 할 말쯤으로 하자!
우리 이미 안 친하니까, 다시 말해 친구도,
지인도
그 무엇도 더는, 아니니까.
나랑 친한 척하지 말고 내 눈에
안 보였으면 좋겠어.
어디 가서 내 얘기하고 다니지 마.
나랑 친하다고도 더는 그 입. 다 물었으면 좋겠어. 죄다 꼴도 보기 싫어. 지금은, 그게 뭐든.
다. 더는, 더는..
더는, 진짜. 싫다. 어쩌다 이렇게 됐니. 우리가,
아! 나는 더는 후회도, 아쉬움도 노력도 없고
안 할 거니까, 다. 당신들도 하지 마요.
아주 기분, 사람 가지고 잘도 노는 것 같고
뭐 같으니까.
keyword
친구
인간관계
상처
Brunch Book
세상에 질렸거나, 지쳤거나!
03
지금부터 내게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내 진심,
04
이성에 이어 동성까지, 자기 진짜 인기 대박이다 라는,
05
미안하지만 난 이제 진정한 친군 없어. 그러니까 나랑,
06
네가 아주, 많이 보고 싶긴 해. 근데, 그뿐이야.
07
이걸 당신은 사랑이라고 한대도 이 말을 들은 나는,
세상에 질렸거나, 지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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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에 이어 동성까지, 자기 진짜 인기 대박이다 라는,
네가 아주, 많이 보고 싶긴 해. 근데, 그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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