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밥 한 시간씩 먹는 내가,
현대 사회의 빠름 빠름에 살아가는 방법
1. 유난히 일찍 일어나서 새벽 운동 및 스트레칭
안구건조를 위한 안구찜질
모닝 족욕, 멍 때리기,
영어 라디오 켜놓고 하루 시작
독어 과외 알아보기 (독어 다시 시작하기)
기사 읽기
2. 아침형 인간으로서 모닝 독서
두 파트로 나뉜다. 지하철 집 등등 틈틈이
읽을 얇디얇은 시집, 대화의 결이 좋아지는 도서관에서 내가 직접 고른 서적 :)
3. ebs 영어 라디오틀기
라디오 켜고 1층에서 스트레칭하며 멍 때리기
진짜 머엉..이다.
4. 목관리+영양제
후두염이 있어서 후두 마사지를 요즘
아침, 점심, 저녁 틈틈이 해주고 있다.
내 목소리를 듣고 좋다, 예쁘다는 들었어도 난
전혀 못 느꼈는데 내 목이 쉬어보니 느낀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싫어서 관리.
그래도 조금 굵어진 내 목소리 사랑해.
살짝 허스키한 것도 섹시하지만 성대 결절
절대 지켜.. 무셔
5. 안면 근육 풀기 및 미소 연습~
6. 기도
7. 창문 환기
8. 눈뜨자마자 이불 개고
양치 후 물 2잔 마시기
9. 아침 식사
- 일찍 일어났으니 최소 30분은
옴뇸뇸 밥 먹기!
+ 30번 이상 씹기
본인은 밥을 보통 한 시간 이상 먹는 편이었는데,
평소 잠도 많고 소화력도 약한 편인 데다가
어릴 적부터 위까지 의사 선생님이 엄처 엉~~ 작대서 빨리 먹으면 줄곧 바로 탈이 나곤 했다.
혹은 안 먹느니만 못 했다.
과식은 금물이고 폭식 또한..
야식 또한 엄두내기 힘든 이유. 그래서였다.
탈 난다. 탈 나...
어릴 적부터 난 밥 먹는 속도 또한
상당히 상당히 느렸다.
부모님으로부터 줄곧 나는 너 아직도 먹냐?
얼른 안 먹어? 너 그러다 늦어.
라는 말을 자주 듣곤 했다.
위는 작은데 남기면 혼나니 꾸역꾸역 한 그릇을
다 먹은,.. 그래서 늘 탈이 났다.
(본인은 햇반 130g 한 그릇도 다 못 먹는다.
딱 반 공기나 그 반의 반? 먹고 반찬 위주로 먹는다. 하하하... 그래야 살 수 있다.)
지금은 내 밥 속도가 45분~1시간 정도가
내게 딱 적합함을 난 안다.
그래서 엄 처 엉~~ 피곤한데,
정말 일찍 새벽에 일어나서 최소 30분은 꼭꼭 씹으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먹고 회사에 가서 30분 퀵 배송처럼
30분 안에 밥, 양치, 메이크업 수정 등등을
다 마치려면 또 마음에 여유가 없어지니..
아침이라도 꼭꼭, 씹자. 싶다. 천천히, 릴랙스!
탈 나지 않게.(난 아침이라도 든든히 챙겨 먹자. 주의인데, 자취생에겐 이 마저도 사실 쉽진 않다.)
그리고 난 밥을 많이도 빨리도 못 먹어서 음..
그냥 조금 먹고 수저를 바로 내려놓는다.
내 배가 50-60프로만 차야 내가 아프지 않고
탈이 나지 않는다. (특히 후두염이 아직 낫지 않은
요즘은 빨리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 또르륵)
하지만 그에 비해 난 움직임이 많아
틈틈이 간식을 조금씩 자주 옴뇸뇸 해야
이 세상에서 평온하게 살 수 있다 :)
(어후,.. 빈혈인으로 산다는 건 세상 빡세다)
대신 난, 휴일에 1시간 이상 밥을 먹으려고
애쓰고 있다. 허리도 곧게 펴고
목을 위에서 누가 쑤욱- 잡아당긴다, 하며
목도 등도 꼿꼿이 펴고.
바른 자세, 바른 몸 그리고 바른 먹거리 :)
바른 생각. 이 오로지 나를 잘 나아가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요즘 더,
오래 한 발레가 이땐 좋다 캬~아
바른 자세를 알아서 의식하고 만드니
얼마나 좋아. 허리 펴고 목 꼿꼿이, 등 펴고
등 동그랗게 말고 허리는 펴고
엉덩이 뒤로 빼지 않아요.
골반은 바로~ 하는 우리 선생님 말씀이 대전에서부터 들릴 것 같다 흐흐.
그래도 이것저것 운동을 많이 해서
건강히 먹어서 나는 건강하고 건전한
이런 내가 좋은걸요?!
참 오늘은 저녁으로 고구마를 챙겨갔는데
(아주 빠르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밀가루를 못 먹는 나를 위한 그런 음식이
이 세상엔 없었다.
그냥 손질이 더 필요 없는 간단한 걸 가져갔다.)
같이 일하는 종민님이 나보고 다이어트하세요?
라고 했다.
아! 아뇨. 절대에~(여기서 살을 빼면 저 혈압이.. 다시 생기는데요)
아~ 그럼 건강식? 좋아하세요?
아 네 에- 난 그저 웃는다. (머쓱)
나 같은 사람 없다는데 사람들이,
나 같은 사람도.. 어딘가엔
아마 있을 거긴 한데.. 아직은 못 봤다.
신기하다 헤..
자기 전엔 그래도 다리찜질하고 스트레칭하고
무위의 시간+라디오 듣고 자야지 코코낸내.
다들 고생했어요
에너지 0이었는데 역시 내 집 최고....
p.s 내일은 휴무니까 뭘 만들어 먹을까나?
하고 직접 자른 두부면이랑 소고기 꺼내놓은 나 오랜만에 전복도 손질해 보까?(내일 에너지 보고)
휴일엔 진짜 아무것도 안 해야지~ 하고
새벽같이 일어나 빨래 돌리고 넌 뭔가를
자꾸 또 뚝딱뚝딱해..
지지야~ 내일은 그르지 마여.. (제발)
에너지 아껴. 절대 아껴.
너 매우 부족한 ㅅr람ㅇIㅇF..... 또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