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시 세끼를 계속 먹긴 하지만 계속 기록할 것인가
- 오늘은 비도 오고 그래서 쌀 소면 고기 국수!
by
이승현
Nov 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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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따윈 찍지 않았다.
이제 슬슬 귀찮기 때문이지,
겨우 아침 운동을 패스하고 스트레칭만
마친 나는 아 밥 하기 싫어,
입버릇처럼.
내 입가에서 맴맴
맴돌다,
고기 국수, 를 짠 만들었다.
진짜 맛있는데 보여줄 수가 없네.
어제도 쌀면, 오늘도 쌀면.
두부면, 쌀면.
쌀면,
.
..
밥 해야 하는데
난
며칠
째 정녕 귀찮기 때문이다.
그래도 청양고추 조금, 쌀 소면,
예쁘게 뚝딱 썬 파,
똑 떨어진 고기와 계란대신
집에 있는 머리 고기를
딱 넣으면 무지 간단하다.
아, 집에 육수 우리는 티백도 있더라.
멸치 육수+ 머리고기 조합은 진짜 담백.
딱 우려서 엄마 겉절이에
쓰윽! (군침)
삼 시 세끼를 계속 먹긴 하지만
과연 계속 기록할 것인가,
그것이 의문이로다.
퍽 귀찮아서 사진도 안 남겼는데.
진짜 너무너무 눈물 나게 맛있어서.
혼밥이 다 싫어질 지경이네.
옛날엔 식탐이 많아서 혼밥 하면,
예쁘게 차려놓고 와구와구 앙, 혼자
다 먹어서 좋았는데
,
이젠, 내가 만든 거 어때?
맛있어? 좀 먹을만해? 하고
엄마 미소 지으며 옆에 딱 붙어서
묻고 싶네.
p.s 나 생일에 간단하게 진짜 진짜 귀찮아서,
그냥 내 최애 뼈다귀탕이랑, 명란 계란말이
초록 초록 샐러드, 체리 쌀케이크 할 건데
그날 우리 집 올 사람!
그래, 아무도 없는 거 다 알아.
그러니까 내가 대신 야무지게 먹을게. 히히
(사실 집에 사람 초대를 안 함...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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