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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

20241224 화

by 이승현

아침 멍(새벽 멍) 때릴 수 있는 여유에 지극히도

감사합니다~!!



운동 후 아침밥을 챙겨 먹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매우 즐거워서 감사합니다.



결이 맞는 사람이 지금 곁에 없다는 건 다소 부정적이기보단 내가 그의 곁에 가 다소 결이 맞는 사람이 되어줄 수도 있단 얘기, 그 긍정적임으로

또 하루를 살 수 있어 감사합니다.



시골에서 혼자 지내며 나를 더 알아가는 이 자세.

분명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이젠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이다. 혼자 보내는 연말,

그 사실을 알기에 참 감사합니다.



돈을 안 쓰는 재미를 느껴감에 감사합니다.



사람을 만나지 않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가치와

재미를 찾아감에 감사합니다~

나의 가치를 알아가고 느껴가는 이 지금에,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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