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장 답사기(9)_오사카 쿠로몬시장

by 김아인

(나는 어째서 또 오사카에....)


친구와 함께한 오사카 여행. 예전에 가고싶었으나 미처 가지 못했던 쿠로몬시장에 갔다. 한자를 보니 해석하면 검은문시장정도가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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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시장은 5-6시면 장사를 마치기 때문에 낮시간에 가야한다. 전에도 너무 늦게 오는 바람에 쿠로몬시장을 방문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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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형의 천장이 있는 시장으로 일본의 다른 큰 시장들과 별반 다르지는 않았다. 다만 일직선의 긴 형태가 아니라 사거리 형식 길이 있고, 각 구역마다 파는 물건들이 비슷한 종류별로 나눠져 있는 느낌이었다. 간단하게 사먹을 수 있는 길거리 음식이 모여있는 곳,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곳, 식료품들이 모여있는곳, 그 외의 것들이 모여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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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특이했던 것은 위의 사진처럼 각종 과일과 채소, 해산물, 육류를 모아놓고 파는 마트같은 곳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보통은 각각 항목이 분리되어있는데,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는 곳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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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바로 회떠서 먹을 수 있는 시스템. 옆에서 회를 떠주면 가게앞 테이블에 앉아 즉석에서 회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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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멍게?를 먹고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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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꼬치구이와 각종 건어물과 절임음식과 해산물들. 일본 시장에가면 빠지지않는 항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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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꽃집도 입구쪽에 자리하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꽃을 사고 있었다. 그리고 가장 신기했던 가게는 아래 사진의 커피가게다. 커피생두를 종류별로 놓고, 손님이 선택하면 즉석에서 로스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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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용품도 앞에 놓고 팔고 있었는데, 비...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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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가게 앞에 있던 로봇. 이건 뭐지?? 하고 슥 지나갔는데, 검색해보니 감정을 인식하는 소프트뱅크사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한다(위키백과).


생각보다 꽤 크고, 중간 중간에 신기한 볼거리가 있었던 쿠로몬 시장이었다. 급하게 이동하느라 진득하게 둘러보지 못했던 것이 조금 아쉬었고, 다음에 방문할 때에는 바로 로스팅한 커피를 꼭 마셔보리라, 하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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