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U Happy?
행복지수 ?
3월 20일은 UN에서 전 세계 사람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국제 행복의 날로 지정한 날입니다
2024년 올해 보고서에서 핀란드는 7년 연속 1위, 우리나라인 대한민국은 52위를 기록했습니다. 의아했습니다. 세계 경제 대국 순위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며 글로벌 대기업을 다수 보유한 대한민국, 한국 문화(K-culture)의 파급력을 통해 이제는 전 세계에서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든 나라가 되었으며 강대국의 반열에 들어섰음에도 행복지수는 좀처럼 올라가지 않는 현상이 쉽사리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10년 넘게 핀란드에 살고 계신 교포분의 말씀을 빌려 1위의 비결을 알려드리자면, 첫째, 모두는 평범하고 평등하다란 “보통 사람들의 법칙” 둘째, 자신의 인생을 산다. 셋째, 사회복지의 나라 라는 점이라고 합니다.
주변 지인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미래 건물주를 꿈꾸는 이들이 많다고 하는데, 핀란드에서는 불로소득에는 많은 세금이 붙기 때문에 일반 개인이 자산으로 건물을 소유하는 것은 경제적이지 못하다고 합니다. 또한 잘 마련된 복지 정책 때문에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가난해지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플라톤은 사람이 행복하기 위한 5가지 조건을 말했는데, 요약하자면 “적당한 모자람” 입니다. 모자람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나날이 곧 행복으로 연결된다는 의미입니다.
UN이 세계 행복의 날을 지정하고 보고서를 발표하는 목적은 “돈=행복” 이라는 공식보다는 경제적 지표로는 판별할 수 없는 삶의 만족도를 측정해 전 세계 국민들의 행복을 위한 국가적 노력을 촉구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요.
보고서에 따르면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연령대에 따른 행복지수 순위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급증한 SNS 사용도 그 원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주택 가격 상승, 물가 상승 등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사회에 만연해 있는 “타인과의 비교” 이지요.
잠시 온갖 종류의 소식으로 가득 찬 SNS 속 휴대폰 화면을 벗어나 상쾌한 자연의 그늘 아래 앉아
눈이가는 책 한 권 들고 초여름의 바람을 느껴봄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주에 하나뿐인 존재, 당신이 살아가는 이 하루는 그 자체로 빛이 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