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을 선택하자.
가든정류장을 진행할 정류장을 선택해야했다.
두 가지 경우를 생각해서 적합한 위치를 찾기 위해 동네를 돌아다녔다.
1. 집과 가까워야 한다.
-->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계속된 관리가(물주기, 쓰레기 치우기 등)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위해선 집에서 10분이내의 정류장이어야 가능할 것이다.
2. 사람이 많이 찾는 정류장이어야 한다.
--> 게릴라 가드닝을 알리기 위해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정류장이 좋겠다. 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같이 동참할 분들도 모집하기 위해선 정류장이 좋을거 같았다.
우선 집 근처 정류장 2곳을 비교했다.
1. 기흥역 버스정류장
-->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 정류장이다.
-->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정류장이다.
2. 동백 이마트 버스정류장
-->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 정류장이다.
--> 기흥역 정류장보단 많지 않지만 주말엔 마트가 있어서 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다.
기흥역 버스정류장
-- 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어 사람들이 항상 많다.
-- 기흥역주변에 다리가 있는데 많은 화분이 놓여져 있다.
--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다.
동백이마트 버스정류장
-- 기흥역 주변과 달리 화분이 많지 않다.
-- 주말에는 마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다.
난 동백이마트 버스정류장에 더 큰 점수를 부여했다.
기흥역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겠지만 내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일회성으로 끝날 이벤트에 불과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제 장소선정까지 완료했으니 어떻게 꾸밀지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