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트레킹을 거닐다
산타크루즈 트레킹편 부터는 문체가 조금 바뀐다. 잡지나 일간지에 원고로써 팔고자 기사 형태로 작성하였다. 팔릴지는 모르겠지만...
-트레킹 소요기간 : 2박 3일 또는 3박 4일
-트레킹하기 좋은 계절 : 4월~9월. 10월~3월도 트레킹을 할 순 있지만 우기와 겹쳐 불편할 수 있다.
-투어비용 : 약 100달러~140달러. 싸게 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저렴한 투어의 경우 인원이 매우 많거나, 식
사가 조금 부실하거나, 장비가 열악할 수 있다. 복불복이지만 가이드의 불친철은 페루 트레킹의 고질적인 문제이므로 투어 신청시 유의한다. 나의 경우는 950솔, 약 10만원에 했다.
-트레킹 입장료 : 65솔. 투어비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현장 납부.
-투어 제공사항 : 텐트(2~3인용), 침낭, 매트리스, 아침(첫날 제외, 첫날 아침 이동 중간에 내려 식사), 점심(마지막날 제외), 저녁, 비스켓 등 간식거리, 시냇물을 끓인 물
-개인적으로 챙겨야 할 것들 : 선크림, 선글라스, 외투(잘 때 추움), 세면도구, 물통, 휴지, 트레킹화, 초콜렛 등
-소요 거리와 고도 : 45km, 고도 2800m~4750m까지.
-화장실 이용 : 바위 뒷 편 이용. 설치된 화장실은 따로 없음.
-세면 이용 : 시냇물로 양치와 얼굴 정도 씻을 수 있음. 남자의 경우 시냇가에서 샤워도 가능하지만 물이 차고 유속이 빨라 위험할 수 있음.
-의류 준비 : 트레킹하는 낮에는 덥지만 특히 첫 날, 둘째날 저녁엔 고도가 높아 잘 때 매우 춥다. 따라서 따뜻한 외투는 필수.
-음식 : 아침은 빵과 버터, 잼, 커피, 차가 제공된다. 점심 저녁은 주로 현지식 고기, 생선을 포함한 음식 및 파스타, 페루식 스프 등이 제공된다. 음식 맛은 나쁘지 않으며, 배고프지 않게 적당히 제공된다. 단 이동 중 허기질 수 있으니 초콜렛 등 개인 간식은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고산증세 예방 : 해발 4750m까지 오르기 때문에 고산증세에 대비해야 한다. 트레킹 전에 69호수 투어, 파스토루리 투어를 미리 다녀와 고산에 적응하는 것이 좋다.
-팁 여부 : 개인의 자유이나 일정이 끝난 후 스태프당 20~30솔씩 주는게 관례이다. 주지 않아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