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남희나비 Dec 09. 2018

나를 연결하는 광고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AI 광고

빕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메시지로 사용자 참여 증가
구글과 카카오, 데이터 바탕 정교한 타깃팅 광고


빕스(VIPS)의 온타임 메시지 캠페인 ⓒ카카오

#친구들과 점심 약속을 잡고 있던 A씨에게 카카오톡 메시지가 도착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어 놓았던 빕스(VIPS)에서 단독 혜택 이라며 평일 샐러드바 할인 쿠폰을 보내왔다. 빕스에 갈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있었던 A씨는 할인 쿠폰도 쓸 겸 친구들과 오랜만에 빕스를 방문했다. 

나를 따라다니는 듯한 광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광고가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최근 매장 활성화를 위해 부산,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용 쿠폰을 발송하는 카카오톡 온타임 메시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온타임 메시지란 카카오 광고의 메시지 광고로 광고 집행기간 동안 설정한 타깃별로 현재 상황에 맞춰 제 때에 발송하는 메시지를 의미한다. 현재 위치 기반을 중심으로 한 실시간 마케팅으로 친구 등록을 해놓으면 고객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메세지가 전송된다. 

▲ 빕스의 오프라인 매장 매출 개선 ⓒ카카오 (CTR : 메시지 내 발생한 전체 클릭 기준, ROAS : 1인당 최저 매출 기준 환산)

일반적인 메시지형 쿠폰 발송(22%)보다 온타임 메시지를 열어본 비율(35%)이 13%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쿠폰 다운로드 및 실제 사용 횟수도 증가했다는 것이 빕스 측 설명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빕스는 광고비 대비 판매금액(ROAS, Return On Ad Spending)이 2000%를 달성했다. 메시지 발송에 쓴 광고비 대비 20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사용자의 현재 위치, 시간, 성별 및 나이를 반영해 타깃을 설정해 정교하게 발송한 효과로 분석된다. 

AI기술이 접목된 카카오 광고 플랫폼은 자주 이용하는 메신저를 통해 쿠폰을 발송하고, 매장 방문이 준실시간으로 사용자와 브랜드를 이어주는 효과를 보여준다. 

https://youtu.be/NSBDwfypOKk


국내에서는 카카오 외에 구글에서도 AI 기술을 사용한 앱 마케팅 ‘유니버셜 앱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데이터와 AI 기반 동영상, 배너, 검색 광고의 전환 기여도 종합 산출해 즉석에서 생성되는 광고다. Google Ads 시스템을 통해 특정 광고문안이 다른 광고문안보다 실적이 더 좋으면 실적이 좋은 광고문안이 더 자주 게재된다.

효율성을 더욱 높여주는 AI기술로 집행되는 타겟팅 광고로 광고주의 목표가 한층 잘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