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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트랑제 Feb 04. 2016

세계여행 1차 목표는 30개국

세계가 얼마나 넓은지, 또  그곳에서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에 대해 알고 싶어서 많은 곳을 가보고 싶었다. 오죽하면 항공사 스튜어드가 되려는 마음을 먹은 적이 있었을까.


주로 단기간의 여행을 하게 되면서 , 나는 여행하고 있는 하나의  나라에 집중을 할지 아니면 나라의 개수를 늘려 여행을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내 스스로 여행의 원칙이 필요한 때였다. 우선은 세계의 많은 나라에 발을 디디는 것이 중요하다생각했고, 나중에 보다 깊이 바라보는 여행을 하겠다고 스스로  마음먹었다. 한 번 가본 곳은 나중에 다시 가기 쉬우니 말이다.


세계여행 1차 목표30개 나라로 정했다. 현재 24개 나라에 다녀왔으니, 목표에 꽤나 근접해 간다고 보고 있다. 지금 되도록 지역적으로 균등하게 여행할 수 없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는 중이다. 이를테면 유럽과 아시아에 집중되어 있는 여행국가를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아메리카 대륙으로 넓히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의 경우, 북아프리카에 치중되어 있는 내 여행지를 중부 혹은 남부 아프리카확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2차 목표는 깊숙히 바라보는 여행인데, 프랑스에 이어 알제리에 터를 잡아서 자연스레 2차 목표를 향해 순항해가고 있다. 목표 대상은 이 2개 나라도 족하다. 알제리 생활을 언제 마치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 때 나의 2차 목표는 종료될 것이다. 한국의 집에 버금갈 편안한 곳이 외국에 있다는 것은 분명 행복한 일이다.


세계여행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이만큼의 돈을 모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가끔 한다. 그러나 여전히 여행은 나를 위한 투자일 것이다. 여행은 나의 관련이 많으니까.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얻는다면, 그것은 충분히 투자할만한 가치가  것이라고 맹목적으로 믿고 있다.

 

우선 실탄을 준비하는데 집중해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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