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인생도 그렇다
일간신문을 보다가 공원에 대한 소식이 있었다. 알제에서 유명한 Jardin d'essai, Parc Sofia, Parc de la liberté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 공원들에 대한 관리가 좋지 않아 황폐화되고 있다는 기사였다. 전적으로 동의하는 내용이다. 프랑스로부터 독립하고나서 공공공간에 대한 관리는 없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여러 장소는 조금씩 허물어져가고 있는 중이다.
문득 사랑도 비슷하지 않나란 생각이 들었다. 사랑을 시작하는 것보다 그 관계를 지속하고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도 어려운 것이 아닌가란 생각 말이다. 그렇다면 사랑만 그런 것일까. 우정, 결혼, 일 등 많은 것들이 다 같은 원리로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