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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트랑제 Dec 12. 2015

노랗고 푸른 것들

정원에 찾아온 색

정원에 있는 레몬이 점점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해간다.

그 뒤에 서있는 나무의 잎사귀들도 역시 그렇게 바뀌어가고 있다.


내 방 창문을 열면 이 두 나무가 겹쳐서 보이는데,

이 노랗고 푸른 것들이 시선을 여기저기서 잡아끄는 통에 무엇이 열매이고 무엇이 나뭇잎인지 순간 구분이 되지 않았다. 하긴 구분해서 뭐하나, 다 같은 자연인데 말이다.


이럴 때 신청곡 하나 띄워드립니다.

다이나믹 듀오의 '거기서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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