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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진은 Jan 21. 2021

나를 보다

꿈으로 피는 꽃

나를 보다.

나를 보아주세요
너의 마음으로
너의 손으로
너의 이름 속에 있는

나를 보게  주세요.
 마음속에 있는
 눈동자 속에 있는 
나를 오래도록

너를 보게 해 주세요
나를 통해 처음 모습 그대로
너를 통해 여전히 나인채로
우리를 통해 너와 나인채로

나의 이름으로
너의 마음으로
우리가 보이도록
너와 내가 끝내는 
구별이 없어지도록

나를 보게 해 주세요.

“무엇을 보고 살았을까? 누군가를 마음속에 품는 일로부터 사람에게 곁을 주는 일까지, 모두 나로부터 시작되는 일이라는 것을 너무 가볍게 여기며 살았다.  나를 바로 보고 세상을 바라보다 보면 조금은 다른 세상이 보이지 않을까? 이미 우리가 된지도 30 가까이 되어 가지만 여전히 아직도 우리인 나를 바로 보지는 못하는 것 같다. 사랑은 쉬우면서도  어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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