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에 있는 것을 취해 그 근원까지 파악한다
가까이에 있는 사물이 학문의 근원이 되거나 또는 모든 일이 순조로워짐을 뜻함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며 많은 것을 배운다. 우리가 가진 모든 감정도 살아가며 어떻게 표현해야 하고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또 깊게 들어가 사랑이 무엇인지 이별이 무엇인지 고독이 어떤 것이며 슬픔은 또 어떤 것인지 작은 감정부터 아주 큰 것까지 세상을 살아가며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수히 많다. 그러니 조금 느리게 걸어보자 천천히 걸어가며 주위를 둘러보고 가장 가까운 것부터 손에 닿지 않게 멀리 있는 것까지 하나씩 더 알아보고 배워보자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고민도 해결하고 나면 깨달음을 얻게 되고 그것이 곧 새로운 지식의 원천이 될 것이다. 그렇게 내 인생에 백과사전을 채워나가면서 살아가자 너무 멀리서 찾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의미 없는 삶이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하찮은 것 같았던 내 삶에도 분명히 배움을 얻을 수 있는 뭔가가 있다. 그 말은 즉 결코 하찮은 삶이 아니라는 말이다. 누구든 쓸모는 있다. 우리는 그 쓸모를 찾아가면 되는 것이다. 분명 언젠가는 자신의 쓸모를 찾을 것이다. 그런 날은 반드시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