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무인 (眼下無人)
전후 사정을 따지지 않고 배려없고 경솔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다.무릇 그런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으며 눈치가 상당히 없는 편이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안하무인하게 행동한다는 뜻, 눈 앞에 보이는 게 없느 사람들 이 세상에서 자기 혼자 잘났고 본인이 가장 우선인 이기적인 사람들 원불교에서는 마음의 수양이 부족하면 경거망동하게 되며 경거망동하면 마음이 불안해지고 악업을 짓게 된다고 했다. 사람은 입도 무거워야 하거니와 행동도 가볍게 하면 절대 안 된다는 것을 머릿속에 새기고 살아가야 한다. 경거망동한 행동은 반드시 화가 되어 돌아올 것임을 알아야 한다.
살아가는 내내 바르게 살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때로는 경솔한 말로 타인에게 상처를 줄때도 있을 것이고 무의식적인 나의 행동이 누군가에게 불편함을 줄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모르고 하는 것과 알고 하는 것의 차이를 알아야한다. 모르고 하는 것은 실수라고 할 수 있지만 알고도 한다면 그것은 고의적인 행동이 되므로 본디 마음속에 악이 자리잡고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간단하다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깨달음을 통해 고쳐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니까 이제껏 어떤 삶을 살아왔던 앞으로 그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지금껏 살아오며 한 경거망동한 행동들에 관한 책임을 지는 일은 당연히 해야겠지만 그것은 내가 한 행동의 결과이기에 인내해야 한다. 그렇다 할지라도 인내하고 살아가자 지금 당장 조금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고쳐나감으로 인해 앞으로의 삶이 편해질 것이다. 내가 이러한 행동을 고쳐나가며 힘이 들 때는 나로 인해 상처받고 불편함을 겪어 힘들었을 사람들을 생각하며 반성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