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ugene Jun 24. 2015

카페:샐리

제주 남쪽에서의 샐리를 만나다.

제주 영귤차를 한번 시켜보았습니다.

바다보석 들어봤어요?

바다 모래사장의 여러가지 산호부스러기라던가, 돌이라던가, 조개껍질을 모아서 악세사리로 만들어 '바다보석'이라 칭하고 그것을 만드는 '샐리'

내 주변에도 샐리가 있고, 라인 캐릭터에도 샐리가 있고.. 여기 제주에도 샐리가 있다.

어째서인지 샐리가 익숙한 느낌이라 괜히 나도 친숙한 느낌이 들었다.


샐리 블로그를 어쩌다 한번 접하고 꽤나 오랜시간 눈팅만 하며 지켜보았었는데..



그녀가 남편분과 같이 카페를 한다고..

그래서 서둘러 들러본 카페 샐리.




그녀의 남편인 이메다님에게 제주 영귤차를 한잔 주문하고, 카페에 차려진 바다보석을 몇 점 구매한 뒤에, 창가자리에 앉아 제주 남쪽의 바다를 구경하다보면 여타의 관광지와 다른 기분이 든다. 사람이 북적하지도 않고, 오가는 차량도 별로 없으며, 매끈한 장판같은 바다를 보는 맛이란...




남쪽 해안가에 자리 잡은 카페 샐리. 맑은 하늘에 참 잘 어울린다.

날이 맑은 날 가면 더더욱 좋을 법 하다.

한적한 도로 중간에서 그녀의 이름을 딴 카페 샐리를 보면 흡사 외국 어딘가에 와 있는 듯한 착각도 들게 한다.


카페 옆건물엔 직접 그들이 사는 공간과 숙박이 가능한 '샐리와 이메다'가 있으니..

한번쯤 들려 보는 게 어떨까?



작가의 이전글 달리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