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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엔 샐러드

카페 갈라:리코타치즈샐러드

by Eugene

샐러드 찾아 삼만리 프로젝트

오늘로 80일째. 다이어트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비오는 토요일. 오늘의 샐러드는 카페 갈라의 리코타 치즈 샐러드.

예전에 한번 갔다 온적이 있었더랬죠.


아마도 다이어트 초기였던 듯


오늘은 비도 내리고 하니 멀리 안가고

가까운 갈라에서 다시 리코타치즈샐러드로.


테라스 앞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으니

빗소리가 토독토독.

주말 점심때인데도 어쩜 사람이 하나도 없는지

빗소리가 잘 들릴 정도로 고요합니다.


조명이 그리 밝지않아서 더 좋고, 살짝 쌀쌀하지만 문을 열어두어서 더 좋습니다.


지난번보다 치즈양이 누가봐도 좀 줄었..

샐러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오고

때마침 잔잔한 음악도 같이 틀어주는 센스라니.



조금은 어두운 카페 안.

루즈해서 더 편안한 옷차림으로

창밖을 보고 있자니

일주일간의 스트레스가 확 사라지는 기분.

(물론 그 스트레스는 월욜에 다시 시작되겠지만)


이번 한주는 어느때보다 참 힘들었는데..

이렇게 나름의 방법으로 해소를 할 수 있어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라데 도장은 돈만 내놓고 못 가고 있어서 기부천사라는... 그래도 가라데가 스트레스 해소에 진짜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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