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너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다 잃어도 괜찮은 돈은 얼마일까?
오늘 아침 자고 일어나 보니 전날 본장 인카넥스 헬스케어 유상증자(ATM방식) 공시로 2,272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순간 681원까지 고꾸라졌다가 1,587원~1,157원 사이를 횡보하고 있다. 이 글을 작성하는 7월 25일(금) 오후 8시 20분 현재 아직도 2상 결과 공시는 나오지 않았다. 어젯밤 잠들기 전 2,000원을 넘길 듯한 기세를 보고 습관성 매도 증후군이 발동했지만... "고작 25% 남았잖아 그냥 묻어두자" 하고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그리고 조금 전 서둘러 5%에 해당하는 1,000주를 369.7%에 추가 매도 했다. 이제 정말 20% 남았다.
내가 야수의 심장이라 577% 까지 인내했을까? 사실 577%라는 숫자의 위압감에 더 못 견디고 매매를 했던 것인데 운이 따랐다. 어제 같은 상황이 벌어져서 결과적으로 좋은 판단이 된 것이다. 이제 20%는 반토막이 나더라도 패를 까보자. 공시가 7월 중이라 했으니 참을 시간은 길어야 6일이다.
원금 556만 원을 투자해서 15,468,502원의 실현수익을 만들었으니까.. 남겨둔 20%는 불꽃놀이로 써도 아깝지 않은 상황은 맞다. 25%인 5천 주를 남기면서 "1만 원까지 가봐야지!"라고 끝없는 욕심을 부려본 것도 사실이다.
자신만의 게임 룰을 만들고 동업자를 초대하자
한 치 앞도 예상하기 어려운 것이 주식 투자의 세계이기도 하다. 현재 2개의 계좌를 관리 중인데 다른 계좌는 전량매도를 했었고 600원 이하로 예약매수를 걸어두었었다. 19원 차이로 최저가에 매수가 되지는 않았다. 다 팔아도 재료가 소멸되지 않으면 이 가격이 올까? 싶은 금액에 조건 매수를 걸어 두는 것도 투자 습관 중에 하나인데 패닉셀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조건 매수는 체결되지 않았다. 이게 사졌으면 정말 하늘이 나만 돕는 것인가 했을 것 같다.
독자 여러분이 궁금해할 것 같아서 주말 보너스로 전체공개 글을 올려본다. 한 주 동안 수고한 나를 위해 운동을 하러 가야겠다! 참고로 이번 달 급여는 200% 보너스 지급이 가능하다. 모두 행복하 주말 보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