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금주식(禁株式) 챌린지’ 선언
습관처럼 매매를 하는 현상
주식투자에서 종종 겪게 되는 '새가슴 매도 증후군'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증상은 '습관성 매매 증후군'이다. 물론 내가 맘대로 붙인 이름이긴 하다. 하루라도 매매를 하지 않으면 뭔가 일을 하지 않은 것 같은 마음이 생기는 현상에 빗댄 말이다. 특히 전업투자를 하다 보니 어느새 매매 빈도가 높아지는 걸 느꼈다. 이런 현상이 인지될 때는 반드시 쉼표가 필요하다.
관성이 부르는 화를 잠재워야
투자 중인 종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고 정보를 업데이트하면 이제 기다릴 일만 남았음에도 뭔가 해야 할 것 같은 강박이 생기기도 한다. 관성이 부르는 화는 또 있다. 매수를 한다는 것이 매도를 한다던지 이런 실수가 종종 일어나기도 하는데, 지난주엔 두 번이나 이런 실수를 했다. 그래서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 달 ‘금주식(禁株式) 챌린지’를 시작했다. 꽃도 보고 꽃 같은 친구도 만나고 즐거운 금주식 기간을 보내고 있다.
투자 후 기다리는 시간을 “의미 있게 쓰는 것”으로 계획했다. 주식 창을 안 보는 한 달 동안 어떻게 시간을 쓰면 시간도 빠르게 흐르고 멘탈도 훨씬 단단해질 수 있을까? 그 첫 번째 조치는 나의 주식 바이블, 보도섀퍼의 멘탈의 연금술 필사를 시작했다. 하루 한 장씩 예쁜 노트에 필사를 하고 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멘탈을 강화하는 나름의 루틴을 만들어서 생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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