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espect myself.
I respect my life.
나는 나 자신을 존중합니다.
나는 나의 삶을 존중합니다.
아니 존중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지난했던 과거의 삶의 시간들은 그냥 허무하게
지나간 의미 없는 시간들이 아니었음을
이제는 압니다.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필요했던 시간이었다는 것을
이제는 인정합니다.
내면공부를 하던 중
‘인생의 고난은 그 삶에서 꼭 필요한 과정이며,
이 생에서 그 고난을 통하여 깨달음을 얻기 위한 것‘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살아오면서 나의 삶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왜? 이렇게 사는 건지
왜 이렇게 살게 된 건지 의문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폐 끼치지 않고
나는 피해를 보는 쪽이고, 손해를 보는 쪽이고,
다른 사람들을 보살피며 살아왔는데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나를 침해하는 환경들은 조성되고 그 속에서
나는 작아지고 소외되는 듯하고 세상과
멀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급기야
스스로 고립되기를 자처하고 세상과 멀어졌습니다.
아주 긴 수많은 시간을
불면의 밤과 고뇌로 답을 찾았지만 찾지 못하고
불면과 고뇌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느 스님의 업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이거라면 말은 되네, 이것이라면 이해할 수 있겠다,
용납할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하며 받아들였습니다.
이후로 ‘나‘에 관한 공부를 하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도 알게 되었고
나를 다시 바로잡기 위한 노력들을 했습니다.
여러 과정들을 오랜 시간을 수련하며
나는 나를 바꾸었습니다.
반평생을 훌쩍 넘게 살아온 ‘나’를
새로운 삶을 살기를 바라며
새로운 ‘나’로 바꾸었습니다.
아니 새로운 ‘나’로 바꾼 것이 아니라
내면의 나를 만난 것입니다.
내면의 나를 만나며
나는 나를 위한 선택들을 합니다.
내가 나를 위한 선택을 하니
환경이 나를 위한 환경으로 변했습니다.
내가 나를 돌보지 않으니
세상도 나를 돌보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고난은 나 자신을 중요히 여기지 않고,
나를 돌보지 않은 것에 대한 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깨달음으로
점점 깊이 있게 나를 찾아가게 되었고
나는 평온해졌습니다.
평화로워졌습니다.
이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게 되었기에
그 기나긴 반평생이 넘는 암울의 삶을 존중합니다.
그 삶을 살아온, 그 삶을 잘 견뎌온 나를 존중합니다.
나는 나에게 감사하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 고난을 이겨내고 지금의 자리에 지금의 모습으로
서 있어 주어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암울의 세상에서 생을 마감하지 않게 됨을,
조금이라도 나로서 살다가 생을 마감할 수 있게
되었음에 감사합니다.
그리하여
나는 나를 존중합니다.
나는 나의 삶을 존중합니다.
I respect myself.
I respect my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