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한 물음(이레 작가 지음)'에 대한 진솔한 서평을 작성하다
본인은 상당히 힘든 회사 생활, 그리고 이직 후 삶에 대한 후회와 자책으로 본 고를 시작했다. 바로 이 시점에서 맞이한 책이 '사랑에 대한 물음(이레 작가 지음)'이다.
'사랑에 대한 물음'은 말 그대로 작가의 사랑에 대한 여러 가지 주변 상황과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담담하게 작가 본인의 마음을 담은 짧은 글도 담겨 있어 인상적이다. 지천명에 이른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꼭 한 번 일독을 권해보고 싶다.
물론, 20~30대에게는 이러한 이야기가 쉽게 받아들여질 수 없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인생 선배가 전달하는 사랑에 대한 조언에는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 40대 이상에 이르러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필요한 이들도 본 서를 통하여 본인의 사랑과 인생을 돌아볼 수 있다고 확신한다. 특히, 본인도 '사랑에 대한 물음'이 본인의 회사 생활과도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 상당히 놀라기도 했다.
특히, Part 2 : 사랑은 어려워 부분에서는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이직을 선택한 본인의 폐부를 깊게 찌르는 이야기도 등장했다. 결혼에는 평생을 지켜 낼 책임감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이직 역시 인생을 책임일 만 한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선택할 때 정말 신중해야 하고, 이직 했을 때의 나의 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스카우트 제의를 한 회사에 아르바이트를 해 보거나 한, 두 달 정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상황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본인은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신중하지 못했던 현재를 크게 후회하고 있다. 이직을 고민하건, 사랑을 고민하건 간에 앞으로 내 삶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에 대한 그림을 그려 볼 것을 강력하게 권하고 싶다.
30대의 젊은 후배들을 보면,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쉽게 이직을 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그런데, 현실적인 문제가 부딪혀 다시 이직을 알아보는 경우도 수 없이 많았다. 본인도 이직을 하고 나서야 예전에 다녔던 직장이 그렇게 좋은 회사였던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그래서 사랑이든 이직이든 후회 없는 선택을 했으면 한다.
그래! 사랑은 회사와 같다. 그것이 본 서를 읽은 본인의 솔직한 심정이다.
"이 글은 마이웨이북스 출판사로부터 증정용 무료판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