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ugenia Dec 25. 2022

10. 택시, 공용자전거




出租车 [chū zū chē]  

taxi


Foreigners are still a rare sight in in Beijing and when inquisitive taxi drivers realize you are able to utter a word of Chinese, they will not hesitate to bombard you with a lightning round of way too personal questions.

베이징에서는 여전히 외국인이 드물게 보이는 편인데, 호기심이 많은 택시 기사가 당신이 중국어를 몇 마디 할 줄 안다는 것을 눈치챈다면, 지나치게 사적인 질문을 번개같이 퍼부을 것입니다.

중국 좋아하십니까?

일 년에 몇 번 집에 다녀옵니까?

올 해 몇 살입니까?

중국어 잘하네요!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한 달 수입이 대략 얼마입니까?

고향이 그립습니까?

학교 다닙니까 직장인입니까?

중국 음식 잘 먹습니까?

뭘 먹고 그렇게 키가 큽니까?

너희 나라는 무슨 언어를 사용합니까?

형제자매 있습니까?

중국어 얼마나 배웠습니까?

중국에 어떻게 오게 되었습니까?

결혼했습니까?

매운거 먹을줄 알아요?

영어 선생님입니까?

우리 친구할래요?

중국어 배우는거 어렵나요?

젓가락 사용할 줄 압니까?

요리하는거 좋아해요?

당신 나라보다 중국이 좋습니까?

한자 쓸 줄 압니까?

애인 있습니까?

베이징 외에 다른 곳 가본 적 있습니까?

자녀가 있습니까?

중국여자/남자 좋아합니까?

한 달 방세 대략 얼마입니까?




共享单车 [gong xiǎng dān chē]

Share bicycle

공유 자전거


In the beginning, shared bicycles could be parked everywhere which caused perplexing scenes like this. The city adapted and this has become a rare sight. Now, more often than not, you’ll find the bikes placed neatly in row at designated locations.

초기에는 공유 자전거가 아무데나 주차되어서 이런 당황스러운 광경을 연출했습니다. 베이징시가 관리하면서 이 광경은 드물어졌습니다. 이제는 지정된 장소에 열맞춰 놓여진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Seriously, some days I just don’t know where my head is at. I decided to use a shared bike and ride all the way to the Beijing Botanical Garden. I took a turn, because the street seemed more interesting and fun. After enjoying my ride and not really paying attention for more than an hour and 12 kilometers, buildings started to look very familiar. As it turned out, I took wrong turn and ended up almost home again. Silly me. Luckily, I could park the shared bicycle right there, order a car service and have a great time enjoying the cherry blossoms during the Beijing spring.

어느 날 머리속이 복잡할 때 나는 공유자전거를 타고 베이징식물원을 다녀오기로 결심했습니다. 도로가 재미있어 보여서 코너를 돌았는데, 한 시간 넘게 12km를 주의 기울이지 않고 한참 라이딩을 즐기다보니, 건물이 매우 친숙해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알고보니 길을 잘못 들어서 거의 다시 집으로 돌아갈 뻔 한 것이었습니다. 바보같게도. 다행히 공유자전거를 주차해놓고, 택시 서비스를 불러서 식물원 가서 베이징을 봄과 벚꽃을 만끽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덧) 

나름의 규칙으로 세워져있다고는 하지만, 사무실이 밀집한 지역에는 걷기조차 힘들 정도로 수많은 자전거들이 인도를 점령하고 있다. 나중에 중국을 떠나면 이 풍경이 그리울까?




매거진의 이전글 09. 교통수단, 번호판, 5부제, 후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