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다 잘 될거야
언제나 그런 거야. 너는 지금 지쳐있는 거라고. 지쳐있을 때는 쉬어가야 한다는 걸 알잖아. 네가 스스로 멈추지 못할 때 위기라는 브레이크가 오는 거야. 거봐. 돌아봐. 네가 정말 하고 싶었던 걸 기억해 내. 지금은 바로 그걸 시작할 때라는 걸 알려주려고 위기란 녀석이 노크한 거야. 그동안 네가 미루어 두었던 버킷리스트를 하나 골라봐. 그리고 지금부터 당장 시작해. 몇 개월 후쯤 알게 될걸. 지금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경험이 되었는지. 위기란 녀석이 왔을 때, 기억해. '스위치 온',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것. 예전 보다 조금 더 큰 집으로 이사를 온 거야. 조금 더 큰 집에 필요할 가구와 집기를 구해야 하는 거지. 고시원에 있을 때는 아무런 물건이 필요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네 집을 채울 물건들이 필요한 거야. 그래서 지금은 텅 비어 있어서 네게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건 아니지. 대신 너는 더 큰 집을 얻은 거니까. 네가 무엇을 꿈꾸던 바로 그 일을 지금 시작해. 걱정은 넣어둬. 원하는 것만 생각해.
괜찮아, 다 잘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