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뭐가되고싶어?

-꽃이되고싶어.

그런데 화려한 꽃말고 민들레. 때가되면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다니니까.

진지한 질문에 나의 답을 찾아가다보니 예쁜 꽃도 되고 새도 되고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전에는 떼지어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를보면서 부럽다고 느낄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아름답게만 보이는 그 날갯짓이 먹이를 찾아 떠나는 배고프고 고단한 여행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나서는 예쁨을 받는 꽃이 되어 살아가기를 바라게 되었어요.

꽃도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겠지만요.

어쩌면 다음생보다는 이번생에 내가 가장 원하는 무언가가 반영되는 것 같아요.

홀씨가 되어 새로운곳에 자리를 잡고 계속해서 새로운 여행을 하는 민들레처럼요.

있을지도 모르는 다음생 말고

이번생을 우리가 바라는 모습으로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도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시고,내가 원하는 이번생을,올해를,오늘을 살아가는건 어떨까요-?

<우리가 음악이라면>

삶은 노래와 같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음악은 우리 인생을 담고있습니다.

우리가 음악 이라면, 어떤 모습으로 삶을 연주 하고 있는지 그림과 글(가사)로 표현합니다.

insta : eunung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