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불멍
2020.10.16
by
아혜
Oct 16. 2020
어느 가을밤,
그대 곁에 내가 있다
피부의 솜털이 한 올 한 올 깨어난다.
가을바람이 선선하다.
마음속 답답함이 서서히 사라진다.
가을바람이 시원하다.
너의 옆에 앉는다.
너는 불을 보고,
나는 너를 본다.
불꽃과 마주한 네 눈빛은
저 하늘의 별보다 빛나고 있다.
내 마음이 녹는다.
내 심장이 따스다.
아~좋다.
아~좋아한다.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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