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성은 Sep 23. 2015

쉐프의 인사

쉽고 맛있게 드로잉 즐기기

안녕하세요? 드로잉 쉐프 지성은 입니다.


이 책은 드로잉을 요리와 접목시키면서 시작됩니다.

같은 음식에도 수많은 레시피가 존재하고 한 가지 재료만으로도 갖가지 음식을 만들 수 있듯, 드로잉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의 사물을 그려내는 데 있어 각자가 해석하기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가 탄생하는 것이죠.

요리사가 아니어도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직업이기 때문에 요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맛있는 요리를 먹고 즐기기 위해 누구나 요리를 합니다.

드로잉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저 드로잉 자체를 즐기면 됩니다.

잘 그려야 되겠다는 부담감을 버리고 각자의 색깔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자연스럽게 개성 있는 드로잉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앞으로 소개될 드로잉 레시피는 일종의 지침서 역할을 하게 되지만 레시피를 충실하게 따른다 해도 똑같은 이미지는 만들어질 수 없으며 각자의 판단에 따라 적당히 가감할 것을 정할 수 있으므로 더욱 다양한 드로잉의 탄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음식이 함께 먹을수록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것 처럼 드로잉도 함께 나눌수록 더 풍부한 느낌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드로잉 레시피 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드로잉을 즐기고 나누게 되길 바랍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