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성은 Sep 23. 2015

드로잉이란?

자신만의 드로잉 개념 갖기

당신이 생각하는 드로잉은 무엇인가요? 기존에 갖고 있던 개념을 떠올려보세요.



사전적 의미의 드로잉(drawing)은 한국어 소묘, 프랑스어 데생(dessin)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단어로, 주로 채색 없이 선으로만 형태를 그리는 것 또는 그런 작품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형태는 구체적인 사물의 형태이기도 하지만 감정이나 생각 등을 표현하는 것까지 포함됩니다.

예전에는 드로잉을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기 전에 그리는 밑그림 혹은 연습그림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점점 드로잉 자체를 완전한 그림으로 인정하게 되었고 이제는 회화의 한 방법으로 이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평면 위의 단색의 단순한 선으로만 이해되던 드로잉이 현재는 다양한 색과 면이 공존하는 화면을 구사하며 때로는 평면을 벗어나 입체로 제작되기도 하고 재료의 제한도 없는 이미지라는, 훨씬 그 의미가 확장된 단어로 사용되는 것이지요.

물론 회화와 드로잉을 철저히 구분해서 사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는 행위 자체를 나타내는 말로만 사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사전적 의미의 드로잉보다 자신만의 드로잉 개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드로잉, 그것이 바로 다른 사람과 나누게 될 당신만의 개성이 담긴 드로잉으로 탄생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다시 한 번 질문하겠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드로잉은 무엇인가요? 


매거진의 이전글 쉐프의 인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