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하루는 어떤 일들로 채워져 있나요?
매일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난 순간부터
매일 밤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여러분의 일상은 어떤 일과들로 채워져 있나요?
시간이 나를 지배하고 있나요,
내가 주체적으로 시간을 지배하고 있나요?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줄 리추얼 만들기,
궁금하시다면 이 글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리추얼’은 의식을 의미하는 단어로,
하루를 마치 종교적 의례처럼 여기는
엄격한 태도이자,
일상의 방해로부터 나를 지키는 유용한 도구,
삶의 에너지를 불어넣는 반복적 행위)
저는 매일 한 시간 단위로
삶을 간단하게 기록하는 습관이 있는데요,
정말 쏜살같이 지나가 버리는 하루,
난 대체 뭘 하며 살고 있는 건지
일단 좀 알기나 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입니다.
이런 기록을
'데일리 리포트'라고 부르기도 하던데요,
매일 자기 전 하루 기록을 하다 보니
의외로 너무 허비한 시간들이 많더군요.
열혈 워킹맘으로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산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기록하는 습관은 제 삶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허비하고 있던 시간들을 찾아
새로운 습관들을 채워 넣었거든요.
시간에 끌려다니며 살았는데
제가 제 삶의 주체가 돼서
시간을 쓰는 기쁨이 또 괜찮더라고요.
새롭게 만든 습관들은 이런 거예요.
삶을 바꾸고 있는 리추얼
가장 크게 바꾼 '습관'은
새벽형 인간이 되는 거였어요.
항상 육퇴 후 남편이랑 대화 좀 하고
밀린 방송도 좀 보고
12시쯤 남편이 자고 나면
새벽 2-3시쯤까지
일도 하고 글도 쓰는 게
저의 오랜 습관이었는데요,
최근 위염, 식도염이 좀 심해지면서
건강한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결론을 내렸죠.
육퇴 후에 최대한 일찍 자고
다음 날 맑은 정신으로
일이든 글쓰기든 해 보자!
요즘엔 거의 12시대에 자고
4시 반, 5시쯤 일어나는 거 같네요.
(물론 아기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잠깐 잠 보충을 하기도 합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먼저 따뜻한 물을 한 컵 마시고요,
오늘의 중요한 일과를 정리해 두고
기도를 하고
아침 글쓰기를 시작하는데요,
밤에 쓰는 것과는
컨디션이나 마음가짐 자체가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시간이 무한정 많이 있는 게 아니라
딱 남편이 기상해야 할
7시 15분 전까지 글쓰기나 급한 일들을
끝내야 하니
좀 더 집중적으로 시간을 쓸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해
요즘 가장 못 했던 '독서'는
출퇴근길에 '밀리의 서재'
오디오북이나
전자책을 통해 하고 있습니다.
'책은 무조건 종이 책이지'하는 주의였는데
오디오북이나 전자책도
읽다 보니 참 좋더라고요.
그렇게라도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이
다시 제 삶에 들어와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하루 루틴, 리추얼을 바꾸고 보니
우선은 몸이 건강해지고 있단 게 느껴지고요,
하루에 하나씩 제 글이 쌓이게 됐고요,
아기에게도 더 집중을 할 수 있게 됐어요.
(육퇴 후에 일을 하고 글을 쓸 때는
아기를 재우고 뭔가 중요한 일거리가 남아있으니
아기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없었고
체력은 체력대로 달리고
그래서 짜증만 늘고 그랬거든요)
그리고 우리가 허투루 흘려보냈던
5분, 10분의 위대한 힘에 대해서도
새삼 놀라게 됐어요.
새로운 습관이 완전히 몸에 익는 데까지
필요한 시간은 4 ~ 6주라고 하는데요,
저 역시 그랬던 거 같고요,
이렇게 좋은 '바른 습관 잡기'를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어
'인생을 바꾸는 리추얼
30일 챌린지'를 만들었어요.
원래는 제 블로그에 주로 오시는
예비 방송작가들을 대상으로
'내가 저 때로 돌아가면
어떤 습관을 장착하는 게
큰 무기가 될까'를 고민하다 만든 건데
삶을 바꾸길 원하는 분들이라면
꼭 작가 지망생이 아니어도 상관없답니다.
원래는 3월 1일부터 시작하려 했는데
개편 준비 시기와 맞물려
살짝이 늦어질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저처럼 습관을 바꾸고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짐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함께 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오늘도 우리, 잘 살아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