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UX Challenges for the Next 25 Years
이 글은 닐슨노먼그룹에서 주최한 2018 UX conference Las Vegas 에서 발표한 Jakob Neilson의 강연 동영상에서 일부를 요약한 것입니다. (UX분야의 장기 챌린지, 단기 챌린지, 챌린지가 아닌것들). 30분간의 동영상을 요약하여 회사 동료들과 공유하기 위해 작성했습니다. 잘못된 번역이나, 내용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세계 경제는 지식 산업 위주로 빠른 속도록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식 산업 분야에서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변화나 혁신이 전통적인 산업 분야들(농업, 제조업)에 비해 큰 발전이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이것이 컴뮤터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컴퓨터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실제 생산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Doug Engelbart는 마우스를 발명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지만, 마우스는 그의 작은 프로젝트의 일부였고, 그의 진짜 프로젝트는 인간 지능의 발전이었습니다. 그는 컴퓨터를 통해 knowledge work이 더 발전되도록 시도하는 트렌드를 만들었고, 어느정도 발전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현재 우리는 그 시기의 발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가 여전히 해야할 일의 일부 밖에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구의 대다수가 컴퓨터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전 세계 인구 중 약 5%만이 컴퓨터를 통한 고급 업무를 하고 있을 뿐, 그 외 대다수의 사람들은 단순한 업무를 수행하는데 그치고 있죠. 예를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장바구니 담기 버튼을 누르기 정도의 기능만을 수행할 뿐입니다. 그 이유는 컴퓨터가 너무 어렵고 대부분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향, 또 일하는 방식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더 컴퓨터를 통해 많은 일을 할수 있도록 지원을 해줘야합니다.
사람들의 수명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이는 25년 안에 더 많은 노령 인구를 갖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프로젝트들인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하고, 매우 소수만이 노인인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죠. 이는 분명히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보안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서비스들은 강도 높은 보안을 위해 현재 유저들에게 비밀번호를 길게하고, 특수문자를 넣게 하고, 자주 바꾸게 요구 하고 있죠. 그러나 사람들을 그 자주 바뀌는 그 긴 패스워드를 기억하기 위해 적어서 보관하곤 합니다. 대부분 회사에가서 책상의 서랍을 열면 패스워드가 적힌 종이를 발견할수 있을 정도죠. 인간은 자주 바뀌는 긴 패스워드를 모두 기억할 수가 없습니다. 보안시스템을 만드는데 인간의 특성에 대한 고려가 되어야 합니다. 보안 문제는 인적과오(human error)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실제로 코드가 뚫려서 발생하는 경우보다 많습니다.
적절한 ux 방법론은 이미 디자인 전반에 퍼져있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비슷한 문제들이 발생하는데, 우리는 어떻게 해야 그런 문제들이 발생하는지 알면서도 그렇게 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 적절한 방법론을 사용하지 않았거나, 사용했더라도 그 과정에서 잘못이 일어나기도 하죠. 제품 개발의 전반에 걸쳐서 그 방법론을 적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 30년간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 25년동안도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모든 새로운 기술의 초반의 제품들은 인간 중심 디자인(human-focused design)보다는 기술 중심 디자인(technology focused design)에 의해 개발 됩니다. 디자이너들이나 AI 관련 제품을 만드는 회사는 좀더 인간 중심 디자인을 할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제품은 실패할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5년 내 정도에는 우리는 훌륭한 ai product를 볼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더이상 ui는 하나의 제품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멀티디바이스의 환경에 살고 있고 그 디바이스들에 의한 환경에 살고 있습니다. 하나의 디바이스를 위한 인터페이스를 디자인 하는것보다, 환경을 고려한 전체 시스템 디자인을 하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UX 디자이너들에게는 챌린지가 될것입니다.
스크린은 점점 커지는데, 빅스크린을 제대로 활용하는 소프트웨어가 거의 없다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입니다. 작은 화면을 위한 디자인은 많으나, 빅스크린을 고려한 디자인은 작은 화면에 있는것을 키운 것에 불과한 경우가 많습니다. 스프레드 시트와 블룸버그는 빅스크린읠 활용한 변화를 시도하긴 하였으나, 실제로 빅스크린을 장점을 제대로 활용한 제품이 거의 없습니다. 작은걸 그냥 큰 화면에 보이게 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장기 챌린지 중 하나로 우리는 지식 노동자들의 생산성을 높여주고 강화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언급했는데, 큰화면을 활용해 더 나은 대쉬보드와 정보 디스플레이를 보여주는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기술이 제대로 동작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들면,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는 34년 된 프로덕트인데, 우리가 프린트를 할때마다 여전히 사진이 이상한 위치 삽입되어 프린트 된다거나 하는 문제들이 발생하죠. 그러면 유저들을 그것을 바로잡는데 또 시간을 쓰게 됩니다. 사람들은 새롭고 화려한 것을 하는 것에 끌리지만, 신기술을 적용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술이 제대로 동작하게 하는 것입니다. 제대로 기능한 이후에야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합니다.
UX 방법론이 제품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수 있고 꾸준히 더 많이 적용될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Voice UI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긴 하지만, 형태가 다를 뿐 dialogue design과 기본적으로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말은 우리가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는 영역이라는 뜻이죠. 이 기술에 해야할 일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해야할 일이긴 하지만 이 영역에서 근본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율주행은 최근 큰 이슈 중에 하나입니다. 저는 엔지니어링 측면에서는 할일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유저 인터페이스에서는 많은 부분이 해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자면, 우리가 우버에서 차를 호출하면 드라이버가 차를 가지고 오죠. 자율 주행이 상용화 되면, 사람이 오지 않고 자율주행차가 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승객 입장에서는 크게 다를것이 없겠죠. 자동차의 인터페이스는 이미 많은 문제를 해결해 왔기 때문에 자율주행차라고 하여 특별한 문제가 더 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물론 자율주행차 ux에서 예상되는 문제도 있습니다. 규모입니다. 예를들면, 큰 스타디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경기가 끝난 후 한번에 차를 부른다면? 어떻게 차와 사람을 매칭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죠. 그러나 이건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알수 있는 종류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하나의 스크린에서 디자인 하는 것이 아닌 전체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을 해야한다는 장기 ux 챌린지와 맞닿아있습니다. 그때의 시스템과 환경에 맞추어서 해결책이 나올것입니다. 아마 그 시기에는 스타디움 근처에 주차공간이 필요 없게 될테니, 지금과 제약조건이 달라지겠죠.
스마트폰 이후로 교통사고 사망율이 증가했습니다. 현시점으로는 디바이스에 의한 운전 부주의는 중요한 문제이고 해결해야할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디자인 하는 프로덕트들에 의해서 사망사고가 일어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러나 우리는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덕분에 10년내로 모든 사람들이 운전을 할 필요가 없게될 겁니다. 때문에 Driver distration이 우리가 장기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