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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sther Jo Dec 09. 2020

브런치 활동 시작

브런치 활동에 대한 방향과 알림


여러분 안녕하세요! 최근 두달 사이에 저의 블로그에 다양한 유입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더라구요! 한 분 한 분 댓글을 다는 재미로 요즘을 보내고 있습니다 :) 다름이 아니고, 올해 9월, 제가 '브런치' 작가로 등단을 했습니다! 흠, "이룬" (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거창하지만), 아무튼 제가 올해 이루고자 했던 목표 중 하나인, '작가되기'를 이뤄서 너무 기뻤어요!!!


간간이 브런치에 글을 올리면서, '나름의' 작가 생활을 시작했지만, 사실... 제가 쓰고자 했던 글류는 아니었어요. 아시다시피, 브런치에 올린 글은, 티스토리 블로그에도 똑같이 올라갔었죠. 더 정확히는 티스토리에 올린 글을 복붙해서 브런치에 올렸던 것 같아요.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아직 제가 한국에 있었기 때문인데요,


브런치 작가를 신청하면서, 향후 글감에 대한 소개로,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음악가들에게 도움이 되는 작가로 활동>한다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이제 막 유학길에 오르는 사람이니, 보다 신선하고 생생한 유학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이 있었어요. 그리고 타국에서 살아보는 귀한 시간을 기록하면서 저의 삶을 추억하고 싶었기에 <미국유학>이라는 타이틀로 작가를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선정이 되었던 것이죠!)


하지만 유학은 2021년 1월부터 시작이 될 터이고, 제게는 여전히 4개월의 시간이 남아있었어요. 그래서 그동안은 어쩔 수 없이(?) 원하던 바와는 사뭇 다른 주제로 글을 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아! 물론, 브런치 작가로 선정이 되었다고, 무조건 본인이 제출했던 목표와 목차에 맞게 글을 써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자유롭고 넓은 주제로 글을 써도 완전 상관이 없습니다만, 그저 개인적으로 원하던 방향이 있었습니다! (저역시 앞으로도 브런치 안에서 유학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감들을 건드릴거랍니다!!!)

그러던, 12월이 찾아왔고, 오늘로써 저의 비자발급이 모두 마무리가 되었어요. 이제는 진짜 '떠나는' 준비를 해야 할 때가 된 것이자, 본격적으로 브런치에 글을 올릴 수 있는 때가 온 것이죠 :)

그래서 앞으로 <브런치>라는 곳에 "음대생 미국 유학 아카이브"라는 글을  담아보려고 해요!


브런치, 라는 플랫폼을 알고 계시다면, (작가선정, 브런치북 발간 등)에 대해 낯설지 않으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많이 생소하실 수도 있을거에요. 브런치는 간단하게, 카카오톡이랑 연계되어 있으면서 일반인들에게 작가로 등단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글 플랫폼입니다. 저 역시, 우연찮게 카카오톡 광고를 보고 알게 되었어요! '작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클릭)' 해서 말이죠 ㅋㅋㅋ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가 브런치라는 공간에서 연재(?)하게 될 <음대생 미국 유학 아카이브> 라는 북은,


아카이브(archive)라는 글, 책, 사진 등 다양한 기록물들을 보관하는 장소로 쓰이는 영어 단어를 사용해서. 앞으로 미국에서 보내게 될 저의 다양한 시간과 기록들을 추억하는 브런치북입니다! 뭐랄까... 제가 써나가는 유학의 기록이겠지요? :) 이 책이 누군가에게 추억의 '장소'로, 또 누군가에게 도움의 '장소'로 머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고, 누군가 보지 않더라도 저의 삶의 기록물로 남겨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런 제목을 지어봤습니다!


유학 준비나 유학생활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으신 분들에게 꽤 도움이 될 만한 그런 정보들을 적어나갈 것 같으니,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 중, 저의 미국 생활이 궁금하시다면! 이곳으로 놀러오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다만, 저의 일기, 감상문, 여행기, 에세이, 트럼펫 관련된 정보 등 미국유학 외의 다른 주제들은 계속해서 <티스토리>에 업로드 될 예정이에요.


브런치에 글을 올리게 된다면, 저의 기록물이 남겨지는 공간이 '또' 한개가 생겨나게 되는 것일텐데... 저는 오래전부터 티스토리와 함께한 추억을 가지고 있고, 이곳에서 계속 머물고 싶다는 강력한 욕구도 있거든요. 오랫동안 쌓아둔 곳을 버리고(?)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지 않았어요. - 그렇다고 브런치에서 활동을 하고 싶지 않다, 이런 얘기가 절대 아닙니다! 저는 <브런치>를 새롭고 독립된 공간으로 확립하고 싶고, 저의 기록물들이 중구난방 퍼져있지 않기를 바랄 뿐이에요!


우리들은, 특히나 기록쟁이들은, 우리의 추억을 보관하는 많은 SNS를 가지고 있잖아요. 저 역시 네이버 블로그(회사블로그), 유튜브, 인스타, 페이스북, 티스토리... (사실 비공개로 운영하는 저만의 SNS도 여러개가 있어요) 그런데 여기에 브런치까지 생겨난다면, 브런치를 대하는 저의 정체성 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기록들이 주제없이 분산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를 위해, 제 글을 보러 와주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조금의 '방향성'을 안내해드리고자 이렇게 장문의 글을 남겨둡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재밌는 글, 위로와 공감이 되는 글로 자주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미국에서 살아가는 에스더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브런치>로! 지금처럼 다양한 글들과 일기들은 <티스토리>에서 만나요!

https://eunbyeolesthe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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