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의 삶 그리고 건축가로 산다는 것
윗사람은 직접 일 안하잖아?
나도 그렇게 생각한 때가 잠시 있었다. 그런데 디자인 디렉터가 되고나서부터는 그냥 프로덕션 하는것이 차라리 마음 편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것은 디자이너로 오래 산 사람들은 무엇을 말하는 지 안다.
‘선택’과 ‘결정’이 곧바로 세워지고 만들어지는 우리일 특성상 그 ‘선택과 결정’ 앞에 관련된 모든 상황들을 머릿속에 펼쳐야한다. 모든것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해야한다. 그리고 그 결정이 곧 결과물이 된다는 것을 감수해야한다. 더우기 그것이 예산과 들어가는 돈과 결부되어 경제적인 숫자에도 매우 민감하다. 미처 체크 못한 판단이 엄청난 손해를 야기할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하나의 결정의 무게를 늘 앉고 살아가는 일이 디자이너로 , 건축가로 사는 삶이다.
그래서 늘 머리를 맑게 두어야하고, 동시에 두가지 일을 할수 없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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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로산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