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지 말아요. 우리.
아직은 시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지 않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지요. 달콤한 한마디에 걸음을 멈추어선 안됩니다. 적당히 살아버리고 끝낼 인생이 아닙니다. 우리의 시간을 위해 소중한 목숨이 희생되었어요. 너무 늦지 않게 인생을 진지하게 바라보아야 합니다. 소중한 내 삶이잖아요.
이 땅에서의 생애는 짧다. 그리고 확실하지 않다. 그럼에도 우리는 하나님의 성령의 음성에 복종하기를 지체하는 무서운 위험에 대하여 자주 충분히 생각하고 있지 않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일을 미루는 것은 진심으로 죄 가운데 살기로 선택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무리 작은 죄라도 무서운 것이다. 우리가 정복하지 못한 죄들은 우리를 정복하고 멸망시킬 것이다(생애의 빛, 77).
많은 사람이 잘못된 행동을 하는 자신을 압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그들의 행위를 고치지는 않아요. 아직 시간이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원할 때에는 언제든지 변화될 수 있다고 믿어요.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그분의 자비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요. 우리는 사탄을 따르고 있으면서도 무엇인가 잘못되면 하나님께로 신속히 돌아갈 수 있다고 믿고 삽니다.
한쪽 발을 예수님께 걸치고 다른 한쪽은 세상에 걸치고 살아가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여차하면 세상의 발을 뺄 마음을 단단히 먹고서 말이지요. 그러나 이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세상에 걸쳐 놓은 발을 빼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깊이 빠져드는 늪, 그 수렁 속에 있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도 늦게 깨닫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예수님께 걸쳐놓은 발은 언제든 쉽게 뺄 수 있는 모래 위에 놓여있답니다.
가지 말아야 할 불순종의 길은 넓고도 쉬워서 우선은 순종하는 일을 미루게 되지요. 먼저 하고 싶은 대로 살아본 후에, 싫증 나면 순종의 길로 가리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삶에 닥칠 위험과 끝은 미처 예견하지 못한 채, 영원할 거라 믿으면서요. 누구나 자신에게는 매우 관대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정작 이 땅에서의 삶이 짧을 거라는 인식은 거의 못 해요. 짧은 인생을 의식하기에는 세상의 유혹이 너무나 달콤한 거죠. 아담과 하와에게 금지된 열매를 선택한 것이 대수롭지 않았던 것처럼 죄의 길에는 누구나 대수롭지 않게 빠져듭니다.
처음 죄를 짓는 것은 가슴 떨리고 양심의 가책 때문에 어렵지만, 그다음부터는 쉽고 또 대범해집니다. 누구나 죄를 처음 지을 때에는 그것의 파급력에 대해 눈을 감아요. 만약 그걸 먼저 생각한다면 결코 그리로 가지 않겠지요.
우리의 눈을 가려 죄의 길로 유혹하는 사탄의 달콤한 사탕 전략을 구별하기 위해 하나님께 먼저 순종하는 것을 미루지 말아야겠습니다. 불순종의 고통을 너무 늦지 않게 알도록 하나님 꼭 붙들고 사는 하루가 되게 도와주세요. 죄를 지을 때마다 또 하나님의 은혜에서 돌아설 때마다 굳어지는 제 마음을 꼭 붙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