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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임복 Dec 13. 2015

영화

Red Writing #4


영화는 삶이다

영화 속의 삶은 때론 부럽기도 하고, 때론 내가 저 속에 있지 않아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해준다. 

로멘스, 액션, SF, 코믹, 공포 어떤 장르가 되었든 영화는 '현실'을 바탕으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괜찮은 스토리>를 가지지 못한 영화는 아무리 유명한 배우가 나오고, 아무리 화려한 볼거리들이 나오더라도 외면받을 수 밖에 없다. 요즘의 대작 영화들을 볼때 아쉬운 점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탄탄한 원작 소설을 가지고 있거나, 흥행에 성공했던 추억을 되살려 리메이크된 영화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최고의 영화는 결국 자신의 '삶'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다. 그 모습은 현재일수도 있고, 꿈꾸는 미래일수도 있다. 대게 사람은 자신이 가진 것보다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상실감이 더 큰바.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에는 가지지 못했던 것들이 더 많이 담겨져있다. 


 멋진 영화, 정말 재미있는 영화를 만났다면 한번으로는 부족하다. 두번. 세번은 봐야 제대로 봤다 말할 수 있다. 

 첫번째 영화를 볼 때에는 정신없이 '스토리'를 따라가게 된다. 

 두번째는 주인공 외의 인물들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 특히 악역들의 경우 '왜' 저런 일들을 벌이는지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 

 세번째는 감독을 비롯한 제작자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들어온다. 그렇기 때문에 두 번째 영화를 볼 때부터는 각종 스포일러 가득한 블로그, 팟캐스트, 평론가들의 이야기를 찾아본 후 보는게 더 영화 감상의 재미를 더해준다. 


이제 곧 개봉할 <스타워즈>의 새로운 에피소드. 

이 영화를 재밌게 보는 방법 역시 기존 에피소드들을 모조리 섭렵하고 보는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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