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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임복 Dec 15. 2015

질투는 너의 힘

#Red Writing 6


자극은 여러 종류가 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이 말은 좋은가 나쁜가? 보통 나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촌이 땅을 사면 진심으로 축해해줘야 한다고 말한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그게 당연하다. 


다만 이것이 단순한 질투에서 사촌이 어떤 일을 했는지, 어떻게 땅을 사게 되었는지에 대한 노력은 무시한 채 '운'이라 생각하고, 부러워만한다면 이건 나쁘다. 발전도 없다. 

더 나쁜건 이런 일들이 주변에서 벌어졌을때 '아무 반응도 하지 않는' 일이다.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라 생각하는 것. 어차피 나는 저렇게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것. 다 팔자라고 생각하는 것. 이런 쿨함으로 놔버리게 되면 아무것도 해낼 수 없다. 


그러나, 그 이유를 생각하고 '나는 왜 못했을까?'를 생각하면 이건 긍정적 질투가 된다. 


친구의 연봉이 올랐다면? 질투하라!

난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애인이 없는데, 내 친구는 있다면? 질투하라!

내 삶은 힘들어 죽겠는데, 다른 이들의 삶은 부럽기만 하다면? 질투하라!

왜 나에게는 매력이 없는지, 무엇이 부족한지 생각하라. 


현실을 직시하고 질문을 던져, 답을 찾지 않는 이상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고 제자리 걸음만 할 뿐이다. 

그러니 질투하라! 그리고 움직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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