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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임복 Dec 19. 2015

신년 계획 세우기 팁

RedWriting #8


2016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매년 이맘때면 새로운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해지곤 한다.


만약 2015년 한해가 만족스럽지 않았다면, 내년 계획은 이런 방법으로 세워보면 어떨까. 


인생의 계획이라는 건 짧은 1년단위로 세울 수 없다. 길게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하고 그걸 잘게 쪼개는게 계획이다. 


 먼저 '자기자신'에 대해 정리부터 해보자. 

 어떤일을 하고 있는가? 어떤 일을 해봤는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아르바이트 경험에서 시작해 대규모 프로젝트까지 모든 일에 있어서 자신이 해왔던 일을 정리해보자.

아주 사소한 일들이라도 좋다. 내가 정리되어 있지 않은데, 인생을 정리할 수는 없는 일이다. 

직장인이라면 올 한해 썼던 '품의서'를 뒤져보라. 

맡았던 프로젝트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가치관이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은가? 복잡한 가치관에 대해 생각하는것보다 조금 더 쉬운 방법을 파악해보자. 

평소 롤모델이 있다면 그들이 누구인지를 기록하자. 

평소 '저렇게는 되고 싶지 않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 역시 기록해두자. 

앞으로 또 일년이 지날때 당신의 모습은 어디에 더 가까워 있는지 생각해보자. 


 올해를 돌아보자. 

달력을 펼쳐 올 한해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보자. '나'에게 있어 중요했던 일, '가족'과 함께 있었던 이슈, '업무'와 관련된 일들까지 중요했던 일들을 

 1. 돌아보고 2. 아직 못다한 일들을 적어보고 3. 굳이 하지 않아도 되었는데 집착했던 일들까지 

정리해보자. 


하고 싶은 일들의 정리와 가치관, 올 한해까지 정리했다면 이제 본격적인 계획을 세울때다. 


 여행은 어디로 가고 싶은가?

 여행은 어디로 가고 싶은가? 여행지도 미리 결정해두지 않으면 매번 돈이 맞는곳만 찾아다닐뿐이다. (대게 동남아시아나 제주도다) 2016년도에 가고 싶은 곳들과 언젠가 가고 싶은 곳들을 적는다. 


 위시리스트를 적어보자. 

왠지 이런건 촌스럽다는 생각에 하고 싶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아주 허황되지만 않다면 생각하는 모든 일들을 위시 리스트를 만들어 적어보자. 그중 어떤게 현실이 될지 누가 알겠는가. 


위시리스트에 나이대를 부여한다. 

각각의 위시리스트는 언제 실행되었으면 하는가? 아마도 가장 최근의 나이대가 가장 많지 않을까?

이 중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것 세 가지를 뽑는다. 


3가지 위시리스트

3가지 위시리스트_ 각각 2016년에 시작할 수 있는 것들을 추가로 적어본다. 


2016년 계획

 2016년 하고 싶은 일들을 모조리 적는다. 3가지 위시리스트에 있던 내용은 당연히 들어가야하며, 가고 싶었던 여행지, 올해 이루지 못한 것들을 충분히 고려하여 계획을 세운다. 


이렇게 계획을 세우게 되면 시간이 꽤 걸린다. 

하지만 1년 단위로 단편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3년후 10년후 목표를 향해 다가가는 실직적인 꿈에 대한 계획이기 때문에 충분히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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