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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임복 Dec 21. 2015

이제 그만 버리고 갈 것들

Redwriting #9

버리고 가야할 것들.


2015년에 두고 가도 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습관'이다. 잘못 길들여진 습관들. 이제 그만 놔주자.


우리는 자신의 장점보다 단점을 훨씬 쉽게 발견한다.

나의 '단점'이라 생각하는 것들을 떠올려보자. 무엇이 있을까?


우유부단함, 지각, 조급함, 쉽게 화를 내는 것, 게으름.


무엇이든간에 이런 것들은 더 이상 따라오지 못하도록 남겨두자.


 두 번째는 기어이 노력해도 안되는 것들에 대한 '집착'이다.


대표적으로 외국어 공부.


매년 초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운동'과 '영어 공부'를 목표로 삼는다.

이 중 영어공부의 경우는 우리 나라사람들에게는 꼭 풀어야 하는 일생의 '과제'처럼 우리를 힘들게한다.


실제 영어를 쓸 일이 그렇게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려 하는 걸까.


 이전 글에서 '매일 매일 조금이 지금을 바꾸고 내일을 바꾼다.'고 이야기한바 있다.

이는 사실이다. 영어를 내것으로 만들겠다고 마음 먹었다면 하루 10분이라도 남들이 뭐라고해도 조금 조금씩 해나가는건 분명 중요한 일이다.


다만. 이렇게 조금씩 하더라도 한 번은 긴 시간을 집중해서 끝을 내야 한다.

목표로 정해놓은게 있다면 3개월. 혹은 1개월이라도 단기간에 많인 시간을 투자해 집중하지 않으면 절대로  일정 '경계'를 넘지 못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질질 끌며 시간을 보내는 건 의미가 없다.


어차피 내년에도 조금만하다가 그만둘거라면 지금 그만두자.

차라리 그 시간에 하고 싶은 다른 일에 집중하는게 훨씬 낫다.


2015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매년 그렇지만 내년의 목표 역시 '생존'이다. 

몸과 머리를 가볍게 하고 집중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무엇을 버리고 갈 것인가. 한정된 시간. 어떤 것들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것인가.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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