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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임복 Mar 15. 2018

내 맘 같지 않을때, 상처받지 않는 방법

#자기전에 하고 싶은 이야기  #2018007

우리는 타인에게서 쉽게 상처받는다. 이럴땐 이런말을 하곤한다.


"내 맘 같지 않다.


 당연하다. 세상 모든 일은 내 맘처럼 풀리지 않는다. 세상 누구도 당신 마음같지 않다. 심지어 곁에 있는 당신과 삶을 같이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당신이 당신의 마음을 알려주지 않는데, 어떻게 당신의 마음을 알겠는가. 

 때론 너무 많은 배려로 참고 이야기하지 않으면 '불통'이 된다. 그렇다고 하고자하는 속마음을 모두 이야기하면 당신은 후련할지 모르나, 감정싸움과 후회가 이어진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어떤게 정답일까. 

감정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것과 같다. 살얼음판을 걷듯 조심조심 걸어가는 것과 같다. 한번 금이 가면 다시 이을 수 없다. 그러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가슴만 답답해지기도 한다. 


정답은 없다. 각자에게 맞는 법을 찾아야할 뿐. 이렇게 해보는건 어떨까. 


 1. 감정을 바로 드러내지 않는다. 

 - 특히 화가 나는 일이 생겼다면 가급적 즉시 그 자리를 피하자. 상대방에게 바로 전화를 거는 일도 하지 말자. 심호흡을 하고, 걷자. 생각하자. 어떻게 해야할지 또 생각하자. 지금의 감정을 표현하는게 아니라, 왜 화가 났는지 왜 기분이 상한건지 그 원인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자신에게 원인이 있는건 아닌지. 다른 사람에게 있다면 그래서 해결책은 무엇일지. 


2. 쓴다. 

 - 생각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복잡해진다면 종이와 펜을 들고 적어보자.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깔끔히 꺼내어 내려놓게 되면 그만큼 머릿속은 '생각'을 할 틈이 생긴다. 


3. 참는다. 

 - 1과 2를 하게 되면, 대부분 '내가 잘하면 되겠네.'란 생각이 든다. 이야기를 해봤자 당신이 잠깐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금방 변하진 않는다. 


'내가 특별히 생각해서 하는 말인데...' '아끼니까 하는 말인데...' '친구니까 하는 말인데....' 


 이런 말은 하지 말자. 안하는게 낫다. 어차피 사람은 친한 사람의 충고로 바뀌지 않는다. 진정 변화가 생기는건 완전한 타인에게서 듣는 이야기, 책에서 읽은 이야기 등 당신과 관련되지 않은 곳에서 스스로 듣고 마음의 변화가 생겨야 행동이 변하게 된다. 


 그러니 당신의 충고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걸 기억하자. 



1.2.3으로 안된다면? 


할 수 없다.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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